2026년 10월 22일(목)

발전소 가스터빈 기술을 항공기 엔진에... LIG D&A·두산에너빌리티 손잡았다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와 두산에너빌리티가 차세대 유도무기 및 항공기용 엔진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유도무기 체계개발 분야에서 축적한 LIG D&A의 기술력과 두산에너빌리티의 가스터빈 기술을 결합해 무기체계 성능을 고도화하고, 국내 방산 기술 경쟁력과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20일 LIG D&A에 따르면 양사는 전날 경기 성남시 분당구 두산타워에서 유도무기 및 항공기용 엔진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태식 LIG D&A 미사일시스템사업부문장과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IG D&A 박태식 미사일시스템사업부문장(오른쪽에서 일곱 번째)과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왼쪽에서 여덟 번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1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개최된 MOU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LIG D&A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글로벌 안보 환경에 대응하고 해외 방산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각자가 보유한 핵심 기술과 연구개발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유도무기 및 추진기관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LIG D&A는 유도무기 체계개발과 체계통합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력에 참여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용 가스터빈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활용해 차세대 항공 추진기관 분야의 기술 개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유도무기 성능 고도화와 엔진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 기반을 마련한다. 각자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국내 방위산업의 기술 경쟁력과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태식 LIG D&A 미사일시스템사업부문장은 "이번 협약은 유도무기 체계개발 분야의 전문성과 엔진 분야의 기술 역량을 결집해 차세대 유도무기체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양사의 기술협력을 통해, 국내 방산 기술의 고도화와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