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2일(목)

"풀스윙으로 문 닫던 옆집 출산했는데 복수 할까 말까, 해도 되나 망설여지네요"

온라인 커뮤니티 스레드에 3년 동안 이웃집의 현관문 쾅 닫는 소음에 시달리다 복수의 기회를 마주했다는 한 입주민의 사연이 전해져 이목을 끌었다. 작성자는 그간 겪은 층간·벽간 소음 피해와 최근 달라진 옆집의 태도를 전하며 복수를 실행할지 갈등하는 속내를 털어놨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옆집 주민은 평소 현관문을 풀스윙으로 세게 닫아 큰 굉음을 유발해 왔다.


A씨는 "정중하게 두세 번 부탁했는데도 계속 문을 세게 닫았다"며 "새벽에도 쾅 소리에 깜짝 놀라 잠에서 깰 정도였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고쳐지지 않는 소음 피해를 체념한 채 3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변화는 최근 찾아왔다. 평소와 달리 옆집이 문을 조심스럽게 살짝 닫기 시작한 것이다. 알고 보니 해당 세대에서 최근 아이를 출산한 사실이 확인됐다. 신생아가 소음에 깰까 봐 스스로 조심하기 시작하자, A씨의 마음속에는 복수심이 고개를 들었다.


A씨는 "나쁜 생각이 드는데 할까 말까, 해도 되나 망설여진다"며 "이런 생각을 하는 내가 싫다"고 복잡한 심경을 밝혔다. 그동안 자신이 겪은 고통을 그대로 되돌려주고 싶은 유혹과 아기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양심 사이에서 깊은 고민에 빠진 모습이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설전이 벌어졌다. 일각에서는 "3년 동안 당했으면 똑같이 풀스윙으로 문을 닫아봐야 남의 고통을 안다", "자기가 애 낳고 나서야 조심하는 이기적인 태도에 확실한 교훈을 줘야 한다"며 눈에는 눈 식의 대응을 부추겼다. 반면 "아기는 죄가 없으니 어른들 싸움에 휘말리게 해선 안 된다", "똑같이 행동하면 똑같은 수준의 사람이 될 뿐"이라며 복수를 만류하는 목소리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