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2일(목)

경찰, '인천 상가 흉기 난동' 최충락 제압 시민 5명에 '보상금' 지급

인천 남동구 대형 상업시설 흉기 난동 사건의 범인을 제압한 시민들이 검거 보상금을 받았다.


20일 인천경찰청은 지난 13일 씨앤씨 건물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 당시 범인 최충락(59)을 붙잡는 데 공을 세운 시민 5명에게 검거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인천 흉기 난동 피의자를 제압하는 의인들 / 인천경찰청


보상금을 받은 시민은 총 5명이다. 이 중 신중현(23)씨는 최충락에게 의자를 던져 제압했고, 나현준(31)씨는 제압 과정에서 도움을 줬다. 나머지 3명도 최충락을 붙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등 검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찰은 사건 피해자 1명이 아직 의식 불명 상태로 치료받고 있는 점을 감안해 보상금 수여식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수여식은 전날 열렸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이들에게 검거 보상금과는 별개로 정부 포상을 수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이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위험을 무릅쓰고 범인 제압에 나서 주신 시민들 덕분에 더 큰 피해를 막았다"며 "정부 차원의 포상을 요청했다"는 글을 올렸다.


인천 흉기 난동 피의자를 제압하는 의인들 / 인천경찰청


최충락은 지난 13일 오후 1시 48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씨앤씨 건물에서 이용객 10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으로 피해자 10명 중 8명이 다쳤다. 씨앤씨 건물에는 대형마트와 영화관 등이 입점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