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자동차 마니아 750명을 주행시험장으로 초대해 고성능 차량의 주행 성능과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을 직접 경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제네시스와 N 브랜드 차량의 고속 주행부터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첨단 주행 보조 기술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차를 즐기는 새로운 방식을 선보였다.
19일 현대차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한국자동차연구원 주행시험장에서 열린 '2026 현대 모빌리티 플레이그라운드 시즌2'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현대 모빌리티 플레이그라운드'는 자동차를 좋아하는 고객들이 현대차·제네시스의 차량과 기술,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교류하는 고객 참여형 브랜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자동차 인플루언서와 구독자, 현대차·제네시스 동호회원 등 약 750명이 참여했다.
첫날에는 자동차 인플루언서 11개 채널과 구독자 약 350명이 참석했다. 둘째 날에는 현대차·제네시스 전 차종 동호회원 약 400명이 모여 차량을 체험하고 자동차에 관한 정보를 공유했다.
지난해 처음 열린 시즌1이 차량 시승과 인플루언서·구독자 간 교류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첨단기술과 고객 서비스까지 체험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시승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최신 기술과 브랜드 서비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했다.
제네시스·N 브랜드로 고속 주행... 플레오스·후진 보조 기술도 체험
참가자들의 관심을 끈 프로그램 중 하나는 일반 도로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차량의 주행 성능을 확인하는 고속 주행 및 조향 시승이었다.
현대차는 주행시험장의 특성을 활용해 제네시스와 고성능 N 브랜드 차량 등을 직접 운전하며 차량의 성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최신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현대차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PLEOS)'를 기반으로 주어진 상황별 미션을 수행했다. 차량의 첨단 기능을 단순히 설명받는 대신 직접 조작하고 활용하면서 기술의 특징을 이해하도록 구성한 것이다.
기억 후진 보조 시스템(MRA)을 활용한 미션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해당 기능을 실제로 사용하며 현대차의 주행 보조 기술을 경험했다.
현대차·제네시스의 다양한 차량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전시 공간도 운영됐다. 인플루언서가 주요 차종을 소개하는 '전시차 도슨트 투어'를 통해 차량별 특징과 활용 방법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이오닉 9 차박부터 고객 서비스까지... 자동차 문화로 영역 확대
자동차를 일상생활과 연결한 이색 체험도 눈길을 끌었다.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의 넓은 실내 공간을 활용한 '차박의 달인'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차량의 주행 성능뿐 아니라 여가와 휴식 공간으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인플루언서와 구독자가 함께 참여하는 소통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자동차에 대한 관심사를 공유하는 참가자들이 직접 만나 경험과 정보를 나누는 자리였다.
현대차는 차량 체험 외에도 다양한 브랜드 서비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장에는 현대차의 공식 커스터마이징 용품인 '에이치 제뉴인 엑세서리(H Genuine Accessories)' 전시·체험 공간이 설치됐다.
블루멤버스 포인트와 연계한 미션 프로그램, 고객 참여형 콘텐츠 플랫폼 '르르르' 체험 공간도 운영했다. 차량 구매 이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고객 경험을 확대하려는 취지다.
이번 행사는 현대차가 고객과 소통하는 방식을 차량 전시와 시승 중심에서 기술·서비스·자동차 문화 전반으로 넓히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자동차 인플루언서와 동호회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와 고객 사이의 접점을 확대하고, 실제 이용자들의 관심과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모빌리티 플레이그라운드는 전시와 시승에 머무르지 않고 차량과 신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함께 교류하며 자동차 문화를 즐기는 현대차만의 차별화된 행사"라며 "앞으로도 차량·기술·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자동차 경험을 한자리에서 제공하며 현대차를 대표하는 고객 경험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