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토)

뉴욕 한복판에 뜬 LG전자 67년 가전 역사... 백조세탁기에서 홈로봇까지

LG전자가 67년 가전 혁신 역사와 미래 비전을 담은 브랜드 헤리티지 영상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공개했다.


류재철 대표이사가 이끄는 LG전자는 '삶이 묻는 질문, LG가 답하다(Life Asks, LG Answers)'를 주제로 제작한 영상을 타임스스퀘어 옥외 전광판에 선보였다.


영상에는 1958년 창립 이후 이어온 가전 혁신의 발자취와 '제로 레이버 홈(Zero Labor Home)' 비전이 담겼다.


제로 레이버 홈은 가사 노동 부담을 줄여 고객이 집에서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LG전자 가전 사업의 목표다.


LG전자는 이번 영상을 통해 고객 중심 혁신 여정과 AI홈, 홈로봇 등 피지컬 AI 분야로 확장하는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사진 제공 = LG전자


영상은 세탁가전 혁신부터 다룬다. 1969년 국내 최초 세탁기 '백조세탁기(WP-181)'부터 시작해 2015년 드럼세탁기 아래 소형 통돌이 세탁기 '미니워시'를 결합한 'LG 트윈워시', 2020년 세탁기와 건조기를 일체형으로 구현한 'LG 워시타워'까지 제품 진화 과정을 보여준다.


냉장고 분야 혁신도 조명했다. 1965년 '눈표냉장고(GR-120)'를 시작으로 문을 전체 열지 않고 자주 쓰는 식품을 꺼낼 수 있는 '매직스페이스(해외명: Door-in-Door)', 문을 두드려 내부를 확인하는 '노크온(해외명: InstaView)' 기술 발전을 담았다. 노크온 적용 제품은 출시 후 10년간 1분당 1대 판매돼 누적 530만 대를 넘겼다.


가전 디자인 변화도 소개된다. 1980년대 금성사 시절 목재 마감 냉장고에서 출발해 색상과 소재를 인테리어에 맞춰 선택 가능한 'LG 오브제컬렉션', 빌트인 가전, 초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SKS'까지 디자인 진화 과정을 보여준다.


핵심 부품 기술 발전 과정도 영상에 포함됐다. 1962년 선풍기용 모터 개발로 시작한 모터 기술은 세탁통과 모터를 직접 연결하는 '인버터 DD 모터', 세탁물 특성을 감지해 최적 세탁을 구현하는 'AI DD 모터'로 발전했다.


사진 제공 = LG전자


LG전자는 최근 가전 모터·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 관절 역할을 하는 액추에이터 'LG 악시움(AXIUM)'을 개발했다.


영상 후반부는 로봇 기술과 피지컬 AI 비전으로 연결된다. LG전자는 1983년 국내 첫 교육용 로봇 개발을 시작으로 2003년 청소로봇, 2018년 안내∙배송∙서빙 등을 수행하는 서비스 로봇 'LG 클로이'를 선보이며 기술을 발전시켰다.


올해는 홈로봇 'LG 클로이드(CLOiD)'를 공개하며 홈로봇이 지휘하는 AI홈의 미래를 제시했다.


LG전자는 뉴욕 타임스스퀘어를 시작으로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전광판과 주요 OTT 플랫폼에서도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영상은 총 160초 분량이며 상영 매체에 따라 30초 편집본으로도 선보인다.


류주현 HS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은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혁신해 온 LG전자의 헤리티지와 미래 비전을 글로벌 고객과 공유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