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유명 인플루언서가 거대한 뱀과 몸싸움을 벌이는 영상을 공개해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미 폭스뉴스 보도에 따르면, '더 리얼 타잔(The Real Tarzann)'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마이클 홀스턴은 자신의 SNS에 길이 6m에 달하는 그물무늬비단뱀과 격투를 벌이는 영상을 게시했다.
홀스턴은 해당 비단뱀의 무게가 91kg을 넘는다고 설명했다. 영상 속에서 홀스턴은 두 손으로 뱀의 머리 부분을 붙잡으며 한동안 팽팽한 몸싸움을 이어갔다.
비단뱀은 그의 팔과 다리를 휘감으며 몸을 꼬아 저항했다. 치열한 대치 끝에 홀스턴은 뱀을 바닥에 눕히고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홀스턴은 이번 대결이 지금까지 자신이 경험한 뱀과의 싸움 중 가장 힘든 싸움이었다고 밝혔다.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되자 누리꾼들은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왜 뱀을 괴롭히느냐", "조회수 때문이냐", "이 영상의 목적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동물 학대 아니냐" 등의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다만 이번 영상과 관련해 홀스턴에게 법적 조치가 취해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홀스턴은 지난해에도 야생 악어의 머리와 목을 강하게 누르는 영상을 공개해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