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8일(일)

솔비와 결혼 앞둔 이규한..."결혼식 안 하고 아이도 안 낳아" 발언 재조명

배우 이규한이 가수 솔비와 결혼을 발표하면서 과거 자신이 밝혔던 결혼관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이규한과 솔비는 지난 15일 언론을 통해 내년 4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알렸다. 그동안 두 사람의 열애설이 전혀 없었던 만큼 이번 결혼 발표는 뜻밖의 소식으로 받아들여졌다. 


많은 이들이 축하 인사를 보내는 가운데 이규한이 과거 방송에서 털어놨던 결혼관이 재조명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이규한은 2023년 12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 출연해 자신의 결혼관을 솔직하게 드러낸 적이 있다.


당시 함께 출연한 동료가 "연애할 생각은 있냐"고 묻자 이규한은 "좋은 사람이 생기면. 난 항상 열어놓는다"고 답했다. 하지만 그는 "언제부터 연애를 신경 쓰지 않았냐면 나는 결혼식을 너무 하기 싫다"고 고백했다.


"결혼식은 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규한은 "'신랑'이라는 단어가 나한테 제일 멀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결혼하는 장면을 드라마에서 찍어보지 않았느냐. 그게 너무 어색하고, 견디기가 힘들었다"며 결혼식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미래의 여자 친구가 결혼식을 원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지금은 힘들 것 같다"고 답했다.


이규한은 "내가 나이가 있으니까 이제 미래를 생각하고 만나야 하지 않냐. 나는 조건이 그거다. 결혼식 할 거냐, 아이를 낳을 거냐"라고 말했다. 그는 "(상대방을) 처음 만났다. '나는 결혼식도 안 하고 아이도 안 낳을 겁니다'라고 말하면 받아줄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라며 당시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아이를 낳기 싫은 이유에 대해 이규한은 "난 늘 혼자였다. 나를 케어해주는 어른들이 많지 않았다. 내가 어른이 돼서 (아이한테) 그걸 못 하겠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결혼식에 트라우마가 있는지 묻는 MC의 질문에는 "어릴 때 어머니랑만 자라서. 내가 결혼할 때 엄마 옆에는 누가 앉아주지. 어머니가 혼자 앉아 계시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그런 가운데 솔비와의 결혼 소식을 발표한 것으로 볼 때, 이규한은 과거 밝혔던 결혼관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솔비는 과거 방송에서 난자 냉동에 대해 솔직하게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출연 당시 "난자 냉동을 한 지 3년이 지났고 유효기간이 2년 남았다. 5년이면 폐기해야 해서 진지하게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후 지난 1일 솔비는 개인 SNS에 "올해 생일은 이렇게 보내고 내년엔 둘이 되고 후년엔 셋이 되어 맞이하길 소망하며"라는 글을 남기며 2세에 대한 희망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