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6일(금)

'S.E.S' 바다가 전한 이수만 미담... "집안 어려운 거 알고 등록금 대신 내줘"

1세대 걸그룹 S.E.S 출신 가수 바다(46, 본명 최성희)가 SM엔터테인먼트 창립자 이수만(74)과의 인연을 공개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바다는 16일 자신의 SNS에 "29년 전, 나는 마치 미래를 본 사람과 대화하는 기분이었다"는 글을 올렸다. 바다는 "먼 미래 우리나라 아이돌의 포지션과 비전을 18살 어린 아티스트인 내게 정확하고 면밀히 묘사해 주셨다"고 이수만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그는 "선생님의 영혼은 늙지 않는다"며 "그때도 소년의 순수함 같은 확신을 느꼈고, 요즘 대화 속에서도 여전히 느낀다"고 말했다.


바다 인스타그램


바다는 이수만이 자신의 음악적 정체성을 완성시켰다고 설명했다. 바다는 "이수만 선생님은 건강한 소리를 가진 내게 세련된 컬러의 음악으로 새 옷을 입혀주셨고,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아이돌 보컬리스트로서의 자긍심까지 완벽하게 준비시켜 주셨다"고 했다.


바다는 개인적인 도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바다는 "어려웠던 집안 형편을 아시고 내 대학 등록금을 내주셨던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한다"며 "내가 진짜 평생 못 잊는 것"이라고 전했다.


바다는 "대한민국 아이돌의 시작, 모든 게 처음이었던 순간들을 아직도 선명히 기억하는 이유는 미래를 본 것처럼 모든 게 명확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내가 듣고 경험한 이 체험이 너무 즐겁고 행복하고 경이롭다. 선생님 화이팅!"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바다는 지난 1997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1세대 걸그룹 S.E.S의 리더이자 메인보컬로 데뷔했다. 당시 가창력으로 큰 인기를 끈 바다는 팀 활동 종료 후 솔로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바다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