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6일(금)

'박주호♥' 안나, 유방암 어떻게 발견했나 했더니... "박주호가 검사 권유"

전 축구 국가대표 박주호의 부인 안나가 과거 유방암 진단과 치료 과정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지난 15일 안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안나와_ With ANNA'를 통해 자신의 주치의인 서울아산병원 김희정 교수와 함께 유방암 투병 경험을 나눴다.


암 발견 당시를 회상한 안나는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며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가족에는 암이나 유방암 병력이 전혀 없었다"며 "서른 살은 너무 젊은 나이 아닌가. 그래서 나한테는 그런 일이 생길 리 없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모르겠다. 남편이 검사를 받아보라고 권했고, 그 다음에 조직검사를 받았다"고 진단 과정을 설명했다.


유튜브 '안나와_ With ANNA'


안나는 항암 치료의 고통도 담담히 공유했다. 그는 "손톱에 보우선 같은 것들이 생겼다"며 "보기 좋지 않다기보다는 항암치료를 몇 번 받았는지 셀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항암 후 복용한 면역체계 지원 약물의 부작용에 대해서는 "몸이 꽤 많이 붓는 것이었다. 몸에 수분이 많이 차서 계속 눈물이 났다. 울고 있는 것도 아닌데"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안나는 긍정적인 치료 자세를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눈물이 나는 걸 보면서 '약이 효과를 내고 있구나' 생각했다"며 "그래서 그냥 의사 선생님이 하신 말씀을 붙잡고 있었다. 하나씩 따라가면 된다고. 선생님 말씀을 믿고, 손을 잡고, 다른 건 신경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안나는 "그게 다였다. 그냥 내려놓는 것이다. 나는 내려놓는 걸 잘하는 것 같다"며 자신만의 투병 철학을 밝혔다.


스위스 출신의 안나는 2015년 박주호와 결혼해 2남 1녀를 낳았다. 안나는 2022년 11월 암 투병 사실을 공개한 바 있으며, 완치된 지 3년이 넘은 현재는 넷째 아이를 임신 중이다.


YouTube '안나와_ With AN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