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5일(목)

15년간 콩나물 1000만 봉 결실... 풀무원, 발달장애인 직업 재활 지원 강화

풀무원이 발달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협력해 온 인천 강화도우리마을과 업무협약을 갱신하고, 일자리 지원을 넘어 건강과 복지 증진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15일 풀무원은 지난 14일 인천 강화도우리마을에서 열린 '업무협약(MOU) 체결 1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우리마을과 '발달장애인의 복지 증진 및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새롭게 체결했다고 밝혔다.


'함께 한 15년,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내일'을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김성수 대주교, 김장환 주교, 박용철 강화군수, 이우봉 풀무원 총괄CEO, 최수재 우리마을 총괄원장 신부 등 양측 관계자와 우리마을 근로인 120여 명이 참석했다.


14일 인천 ‘강화도우리마을’에서 열린 상생 협력 15주년 기념행사에서 풀무원 이우봉 총괄CEO(왼쪽)와 우리마을 총괄원장 최수재 신부(오른쪽)가 발달장애인의 포괄적 복지 협력에 관한 새로운 MOU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사진 제공=풀무원


풀무원과 우리마을은 2011년 첫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발달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콩나물 제조·유통 사업에서 협력해 왔다. 양측은 지금까지 약 1000만 봉의 콩나물을 판매하며 협력 사업을 이어왔다.


2019년 우리마을 콩나물 사업장에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에는 풀무원이 임직원 성금을 전달하고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사업장 재건을 지원했다. 이후 발달장애인 근로자의 작업 환경을 고려한 스마트팩토리 설계와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하루 생산량은 기존 1.5톤에서 3톤으로 두 배 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기존 콩나물 사업 중심의 협력을 건강과 복지, 자립 지원 등으로 확대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건강한 식생활 교육 등 건강·복지 증진, 일자리 창출 및 자립 지원, 임직원 자원봉사와 나눔 프로그램, 기타 사회적 가치 실현 사업 등이다.


이날 기념식은 축복식과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다. 15년간의 협력 과정을 담은 영상 상영과 이대성 전 원장, 최수재 원장, 이우봉 총괄CEO에 대한 감사패 전달도 이뤄졌다.


14일 인천 ‘강화도우리마을’에서 열린 상생 협력 15주년 기념행사에서 풀무원 이우봉 총괄CEO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사진 제공=풀무원


풀무원 이우봉 총괄CEO는 "오늘 이 자리는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새로운 동행을 약속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풀무원은 앞으로도 우리마을과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기 위해 콩나물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은 물론 우리마을의 건강과 복지 증진, 일자리 창출과 자립 지원에 더 힘쓸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