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5일(목)

'9200억 매각' 위메이드 중국계 인수, 12월로 연기

국내 게임 개발사 위메이드의 중국계 컨소시엄 인수 절차가 2개월 늦춰졌다.


지난 14일 위메이드는 정정 공시를 통해 잔금 납부 시점과 최대 주주 변경 일정이 당초 10월 30일에서 12월 30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계약상 거래 종결을 위한 선행 조건 충족이 지연되면서 일정이 미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거래 요건이 충족되지 않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회사는 "선행 조건의 충족 여부와 시점에 따라 잔금 지급일 및 거래 종결일이 추가 변경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 = 인사이트


앞서 지난 6월 30일 투자 플랫폼 업체 네오펄스와 중국 게임사 킹넷 등으로 꾸려진 컨소시엄은 위메이드 창립자인 박관호 의장과 주식양수도계약을 맺었다. 당시 컨소시엄은 박 의장이 가진 위메이드 지분 전부(39.33%)를 9200억 원에 사들이기로 했다.


네오펄스 측은 계약 당일 인수 대금의 10%인 920억 원을 지급했으며, 나머지 8280억 원은 오는 30일 납부할 예정이었다.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네오펄스는 위메이드 지분 40.25%를 확보하며 최대 주주 지위를 갖게 된다.


박관호 위메이드 창업주 / 사진 제공 = 위메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