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5일(목)

26개 동력 시스템 겨룬 미국 워즈오토 평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10선에 들었다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 탑재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워즈오토가 선정한 '2026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에 이름을 올렸다.


시스템 최고출력 334마력과 복합연비 14.1㎞/ℓ를 갖춘 2.5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주행 성능과 연료 효율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15일 현대차에 따르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2.5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2026 워즈오토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Wards 10 Best Engines & Propulsion Systems)'에 선정됐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 현대자동차


워즈오토는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로, 1995년부터 매년 우수한 엔진을 선정해 왔다. 전동화 기술의 발전에 따라 2019년부터 시상 명칭을 기존 '최고 10대 엔진'에서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으로 변경했다.


올해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에 적용된 26개 파워트레인을 대상으로 출력과 토크, 소음·진동(NVH), 연료 효율성, 기술력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10개를 선정했다.


특히 올해 수상작 10개는 모두 전동화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됐다. 순수 전기차 4개, 하이브리드 4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개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도 이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2.5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현대차그룹이 개발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처음 적용한 동력 시스템이다.


두 개의 모터를 내장한 신규 변속기에 다양한 엔진을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차량 크기와 특성에 맞춰 출력과 연비를 조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그룹 2.5 터보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이를 바탕으로 시스템 최고출력 334마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2륜구동(2WD), 18인치 휠 기준 14.1㎞/ℓ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요구되는 동력 성능과 연료 효율성을 함께 확보했다.


주행 성능을 높이기 위한 전동화 기술도 적용됐다. 구동모터를 활용하는 E-라이드(E-Ride), E-핸들링(E-Handling), E-EHA, e-DTVC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기술은 차량의 움직임과 구동력을 제어해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전기차에서 주로 제공하던 편의 기능도 일부 도입했다. 1.65kWh 용량의 300V급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차량 내부에서 전자기기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실내 V2L과 스테이 모드 기능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수상으로 2008년 1세대 제네시스(BH)에 탑재된 4.6ℓ 타우 가솔린 엔진이 처음 선정된 이후 누적 20회 수상 기록을 달성했다. 내연기관 엔진을 시작으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동력 시스템까지 수상 분야를 넓혔다.


팰리세이드의 수상 이력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2026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을 수상했으며, '2026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과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의 '2026 10베스트 트럭 & SUV'에도 선정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팰리세이드 2.5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뛰어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우수한 주행 성능과 탁월한 효율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한층 향상된 이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