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메이크업 브랜드 투에이엔(대표 김신영)이 창립 이래 올해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시장의 안정적 판매세와 일본을 필두로 한 해외 사업 확장이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15일 투에이엔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이 지난해 연간 매출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안정적인 국내 판매 기반과 더불어 일본을 중심으로 한 해외 유통망 확대가 견조한 실적을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본 시장은 투에이엔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일본 매출은 전체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며 국내 시장과 더불어 양대 매출 축으로 성장했다. 일본 내 오프라인 유통망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투에이엔의 오프라인 매장은 지난해 말 약 2,000개에서 올해 상반기 3,000개 이상으로 늘었으며, 올해 말엔 4,000개 이상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드럭스토어와 버라이어티숍, 편의점 등 다양한 채널로 판로를 넓히며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 채널에서도 주력 제품의 판매 호조가 이어졌다. 큐텐재팬 메가와리 행사에서 대표 상품인 '베러 미 아이 팔레트'와 '듀얼치크'가 각각 섀도우·치크 카테고리에서 2위를 기록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온·오프라인 판매가 동반 성장하면서 일본 시장 내 브랜드 입지와 판매 기반이 함께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세븐일레븐 전용 미니 화장품 라인 '프롬 투에이엔(from 2aN)'도 일본 시장 공략에 힘을 보탰다. 투에이엔은 기존 제품 외에 신규 라인업을 꾸준히 출시하는 동시에 일본 전역 세븐일레븐 매장으로 판매처를 넓히며 제품 접근성을 높였다.
제품력 강화 역시 실적 상승을 뒷받침했다. 투에이엔은 '베러 미 아이 팔레트'와 '듀얼치크'를 앞세워 시즌별 신규 색상과 한정판 컬렉션을 지속 출시하며 색조 라인업을 확대해왔다. 회사는 국내외 소비자의 피부톤과 메이크업 성향을 반영한 색상 구성과 디자인으로 일본과 동남아에서 긍정적 반응을 확보하며 신규 고객 유입과 재구매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투에이엔은 일본에서 쌓은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남아와 중화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가별 온라인 플랫폼과 현지 유통사를 통해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각 시장의 소비 특성과 선호 색상을 반영한 제품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김신영 투에이엔 대표는 "올해 3분기까지는 국내 판매 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동시에 일본 시장에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함께 확대하며 브랜드의 성장 기반을 한층 강화한 시기"라며 "특히 일본 매출 비중이 전체의 절반 수준까지 확대되면서 해외 시장이 실질적인 성장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하반기엔 기존 진출국의 유통망을 더 확대하는 한편 북미, 유럽, 남미, 중동 등 신규 시장의 현지 바이어 및 유통 파트너와 협의를 진행하며 글로벌 사업 비중을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에이엔은 하반기에도 국내와 일본, 동남아, 중화권을 중심으로 신제품 출시와 유통 채널 확장을 이어가면서 북미와 유럽 등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북미 미니소를 비롯해 사우디 얼타, 태국 뷰트리움 등 신규 채널 입점이 확정됐으며, 지역별 소비자 특성에 맞춘 제품 구성과 현지 유통 전략으로 해외 사업 기반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