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스테이가 아트 플랫폼 '아티스티'와 협력해 신진 예술가에게 창작 공간을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색다른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호텔업계 문화 마케팅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신라스테이는 지난 2023년부터 '아티스티 레지던시 위드 신라스테이(ARTISTY Residency with SHILLA STAY)'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다. 역삼과 구로지점에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올해 신라스테이 광화문으로 무대를 옮겨 오는 11월 13일까지 진행된다. 호텔 객실을 작가의 작업실로 지원하는 한편, 고객들이 예술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크게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된다. 작가가 직접 자신의 작품 세계와 창작 철학을 소개하는 아티스트 토크, 참가자가 작가의 기법과 창작 방식을 직접 체험해 보는 크리에이티브 아트 세션, 그리고 실제 작업이 이뤄지는 호텔 객실을 방문해 작업 환경과 작품을 둘러보는 오픈 스튜디오다.
지난 9월 열린 이찬희·하고미 작가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작가의 설명을 직접 듣고 창작을 체험하며 작품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오픈 스튜디오를 통해 작가의 생생한 작업 현장을 관찰한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참여 예술가들의 만족도 역시 높다. 작가들은 호텔 객실이라는 독특하고 독립된 공간이 작업 집중도를 높여주었으며, 관람객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는 과정이 창작 활동에 새로운 영감을 주었다고 전했다.
올해 레지던시에는 이찬희, 하고미, 헤진 총 3인의 작가가 함께했다. 이찬희 작가는 점을 반복해서 찍어 쌓아 올리는 작업 방식으로 관계의 본질을 탐색하며, 하고미 작가는 '곰'이라는 친근한 캐릭터를 통해 현대인이 느끼는 복잡다단한 감정을 표현한다. 헤진 작가는 일상 속 평범한 공간을 소재로 감정이 만들어내는 풍경을 화폭에 담아낸다.
신라스테이는 오는 10월 17일 신라스테이 광화문에서 헤진 작가와 함께하는 올해의 마지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 신청은 신라스테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신라스테이 관계자는 "예술가에게는 창작 공간을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예술을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호텔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