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 시즌2'에서 사흘 동안 같은 속옷을 입은 모습을 보이며 위생 논란에 휘말렸다. 이에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고영욱은 14일 엑스(X·옛 트위터)에 기안84의 위생 논란 기사를 공유하며 "만약 이런 녀석을 감방에서 만났다면 호되게 혼쭐을 냈을 텐데"라고 적었다.
그는 "하루에 팬티를 기본 두 번 이상 갈아입는 나로선 혼자 저렇게 불결하게 지내는 것도 납득 불가인데, 단체 생활하며 촬영까지 하는데도 어쩜 저럴 수 있을까"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연예계도 말세다"라고 꼬집었다.
기안84는 최근 공개된 '대환장 기안장 시즌2'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프로그램에서 기안84가 바지가 내려갈 때마다 같은 색상의 속옷이 반복적으로 노출되면서 시청자들은 그가 사흘 내내 속옷을 갈아입지 않은 것으로 추정했다.
함께 출연한 배구선수 김연경은 기안84의 위생 습관을 직접 지적했다. '기안장' 직원들이 외식하는 장면에서 김연경은 "군대에서 안 씻으면 안 되는 거냐. 청결도 유지돼야 하는 거냐"고 물었다.
기안84는 "군대에 있을 때 자꾸 씻으라고 해서 사회에 와서 씻기 싫어진 것도 없지 않다"고 대답했다.
김연경이 "땀 난 상태에서 왜 침대로 가서 베개를 베고 눕냐"고 재차 지적하자, 기안84는 "너 같은 간부 때문에 반발심이 생겼었다"고 받아쳤다.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 누리꾼들은 공동생활 공간에서 기본적인 위생 관리조차 하지 않는 모습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했다. 특히 여러 출연자가 함께 생활하고 촬영하는 예능 프로그램 특성상 청결 유지는 필수라는 지적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