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4일(수)

박하선, 6년간 진행한 '씨네타운' DJ 돌연 하차... 이유 있었다

배우 박하선이 6년 가까이 진행해 온 라디오 프로그램을 떠난다. 매일 아침 청취자들과 호흡해 온 그가 배우 활동에 더 집중하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


14일 뉴스1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박하선은 11월 초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DJ에서 하차한다. 2020년 11월 DJ를 맡은 이후 약 6년 만의 결정이다.


박하선은 '씨네타운' 진행자로 활동하며 청취자들과 지속적으로 교감해 왔다. 차분하면서도 친근한 말투로 영화와 음악 이야기를 풀어냈고, 자신의 일상까지 허심탄회하게 공유하며 프로그램을 채워왔다.


박하선 / 뉴스1


청취자들은 그를 '캔디'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애정을 보냈다. 드라마와 연극, 예능까지 다양한 활동을 소화하면서도 라디오를 포기하지 않았던 만큼, 이번 하차 소식은 오랜 팬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하차를 결심한 이유는 연기 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쏟기 위해서다. 보도에 따르면 박하선은 최근 제작진과의 협의를 통해 프로그램을 떠나기로 했다.


박하선은 2005년 SBS 드라마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로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으로 큰 사랑을 받았고, '투윅스', '쓰리 데이즈', '혼술남녀',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산후조리원', '며느라기', '검은태양' 등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뉴스1


최근에는 드라마뿐 아니라 연극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에 출연했고, 올해 4월에는 연극 '홍도'에서 관객들을 만났다. 현재도 연극 '꽃의 비밀'에 출연 중이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얼굴을 비추고 있다.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부부들의 사연을 듣고 공감과 위로를 건네며 활약하고 있다.


드라마, 연극, 예능을 아우르며 활동 반경을 넓혀 온 박하선은 약 6년간의 라디오 DJ 여정을 마무리하고, 배우로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한편 '씨네타운'은 1999년부터 방송돼 온 SBS의 영화음악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전파를 탄다. 박하선의 마지막 방송 일정과 후임 DJ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