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4일(수)

'호크아이' 없는 어벤져스는 패배?... 제레미 레너 "나 안 부른 탓, 알고 계시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초대 어벤져스 멤버였던 제레미 레너가 올해 12월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둠스데이'에는 합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미국 엔터테인먼트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는 레너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호크아이 역으로 잘 알려진 레너는 이번 어벤져스 신작 출연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니다. 그 작품에는 출연하지 않는다"라고 선을 그었다.


레너는 특유의 유머 감각으로 "내가 출연하지 않으니 아마 어벤져스가 패배할 것이다. 참고로 알아두시라"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어 "나를 부르지 않은 그들의 잘못이니 결국 패배하게 될 것"이라고 위트 있는 반응을 보였다.


제레미 레너 / GettyimagesKorea


그러나 레너는 MCU 복귀 자체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입장이다. 그는 이전 '엠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언제나 그 세계관에 참여하는 것이 즐겁다. 동료들도 정말 좋아하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도 크다"라고 밝혔다.


레너는 "언젠가 '호크아이' 시즌 2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하게 될 것이라 확신하며, 기꺼이 참여할 생각이다. 제 몸 상태도 다시 액션을 연기할 준비가 되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팬들이 저를 다시 타이즈 차림으로 보고 싶어 할지는 모르겠지만, 제법 잘 어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12월 16일 극장가를 찾는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우주 최악의 빌런 닥터 둠과 슈퍼히어로들의 대결을 그린다.


토니 스타크로 MCU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이번에는 악역인 닥터 둠으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크리스 에반스, 크리스 헴스워스, 앤서니 마키, 톰 히들스턴, 플로렌스 퓨, 패트릭 스튜어트 등 화려한 배우진이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