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4일(수)

제주 '스토킹 살인' 피의자, 검거 전 음독... 중환자실 입원

제주에서 전 여자친구를 스토킹하다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음독 자해를 시도한 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혐의로 체포된 강모(60대)씨는 이날 오전 2시경 제주시내 한 종합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유치장 입감 중 건강 이상을 호소했다"며 " 2차례에 걸쳐 병원 진료를 실시했고, 검사 결과와 의사의 진단에 따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때 건강 상태가 심각한 상황이 있었으나, 현재는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 중"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강씨가 체포되기 전 자신의 차량에 보관해뒀던 농약을 마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씨는 지난 12일 오전 1시 38분경 제주시 연동 인근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40대 여성 A씨를 도로 옆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으로 강제로 끌고 간 뒤, 차 안에 미리 준비해둔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