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4일(수)

"득음하러 지리산 가자더니 도사님이..." 정은우, 신천지 걸그룹설 풀었다

프리스틴 출신 정은우가 희나피아 활동 당시 겪었던 황당한 경험들을 공개했다. 투자자의 약속과 달리 열악한 환경에서 활동했고, 결국 사기를 당했다는 주장이다.


지난 13일 정은우는 자신의 SNS에 '신천지 걸그룹 썰 2편' 영상을 게시했다. 그는 이전 영상에서 두 번째 걸그룹 희나피아가 신천지 그룹에 가까웠다고 밝힌 바 있다.


영상에서 정은우는 회사가 갑작스럽게 지리산행을 제안했던 일화를 들려줬다. "갑자기 지리산에 득음을 하러 가자고 하더라"며 "그다음에는 기를 주겠다고 했다. 한 명씩 도사님한테 가서 기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정은우 인스타그램


그룹명을 정하는 과정 역시 이해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자기들끼리 회의를 하더니 우리 이름을 희나피아로 해야 한다고 했다"며 "'히히' 할 때의 '히나피아'도 아니고 희나피아였다. '회장님이 그렇게 하라고 했다'고 하는데 알 수 없는 이야기였다"고 말했다.


투자자는 계약만 하면 하고 싶은 것을 다 하게 해주겠다고 약속했지만, 현실은 정반대였다고 폭로했다.


정은우는 "음악방송이 7개라고 치면 2개를 나갈까 말까였다. 옷을 입을 때도 쇼핑몰에서 제일 싼 거를 샀다. 예산도 적게 주고"라며 "돈 적으로 아쉽지 않게 준비돼 있다는 말은 다 거짓말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결국에는 안 되고 사기 맞고 현타가 와서 제가 제일 먼저 계약을 해지했다"라고 덧붙였다.


정은우 인스타그램


가수 활동 재개 의향을 묻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는 정은우는 두 번의 그룹 활동을 되돌아봤다. "첫 번째 그룹에서는 불발이 됐고, 두 번째 그룹에서는 사기를 당하지 않았나"라며 "아쉽지만 그때 내 길이 아니라는 생각이 딱 들었다"라고 밝혔다.


정은우는 2017년 걸그룹 프리스틴으로 데뷔했으나 2019년 그룹이 해체됐다. 같은 해 프리스틴 일부 멤버들과 희나피아로 재데뷔했지만 2020년 다시 해체를 맞았다. 현재 그는 성형외과 상담실장으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