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들의 수다'로 원빈을 스크린에 데뷔시킨 장진 감독이 당시 캐스팅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청춘을 함께 보낸 서울예대 89학번의 추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는 장진 감독과 배우 정웅인이 출연해 MC 신동엽과 함께 과거 이야기를 나눴다.
서울예대 동기인 장진 감독과 정웅인은 각자의 신인 시절을 회상했다. 신동엽은 장진 감독의 초기작 '킬러들의 수다'를 화제로 꺼내며 "원빈은 어떻게 섭외한 거냐"고 질문했다. 장진 감독은 "빈이는 그때 부르면 올 때였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장진 감독은 당시 원빈의 모습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그는 "트레이닝복에 슬리퍼 신고 다닐 때다. 자유로운 애였다"며 "재밌다. 너무 착하고 너무 좋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장진 감독은 "사람들끼리 모이면 술도 잘 안 하니까 같이 PC방 가면 좋아하더라"며 촬영 기간 원빈과 함께 보낸 시간들을 공개했다.
원빈은 2010년 영화 '아저씨' 출연 이후 현재까지 16년간 작품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그는 2015년 배우 이나영과 결혼식을 올렸고, 같은 해 아들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