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3일(화)

DDP 지붕 위에서 노을 보며 힐링... 서울시, 16일부터 '노을 투어' 운영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지붕 위에서 도심의 노을을 감상하며 라이브 공연과 명상을 즐길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지난 12일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16일부터 11월 2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DDP 루프탑투어 특별 프로그램인 '노을투어'를 총 12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노을투어에 올해는 라이브 음악 공연과 싱잉볼 명상을 결합해 선보인다. 참가자들은 DDP 지붕 위를 걸으며 동대문 일대와 서울 도심의 풍경을 둘러보고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루프탑투어 스페셜노을투어. / 서울시


프로그램은 금요일에 진행하는 'DDP 루프탑 : Sound'와 토요일 프로그램인 'DDP 루프탑 : Pause'로 구성된다.

금요일에는 싱어송라이터와 플루티스트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문상희는 10월 16일과 11월 13일, 큐림은 10월 23일과 11월 20일 무대에 선다. 플루티스트 이슬기는 10월 30일과 11월 6일 공연한다.


토요일에는 싱잉볼을 활용한 명상 프로그램이 열린다. 싱잉볼은 두드리거나 문질러 소리를 내는 그릇 모양의 악기다. 10월 17·24·31일에는 보라가, 정유선은 11월 7·14·21일 참가자들과 함께한다.


노을투어는 공연과 명상 각각 6회씩 총 12회 운영된다. 일몰 시간에 맞춰 10월에는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11월에는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DDP 투어 최초로 한국어와 영어 안내를 동시에 제공하는 듀얼채널 방식이 도입된다. 참가비는 1인당 5만원이며, DDP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잔여석이 있을 경우 투어 시작 20분 전부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DDP 루프탑투어에 참여한 시민들이 노을을 보며 걷고 있다. / 서울시


DDP 루프탑투어는 총 652m에 이르는 지붕 구간을 걸으며 동대문 일대를 360도로 조망하는 프로그램이다. DDP 건축투어는 2014년 개관 이후 약 4000회 진행됐으며, 누적 참여자는 10만4000명에 달한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DDP투어는 건축적 가치를 시민의 문화적 가치로 확장한 사례"라며 "서울에서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으로 DDP가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