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에서 캠핑 분위기를 즐기며 영화를 관람하고 단풍길을 걷는 야간 축제가 열린다.
지난 12일 서울시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남산공원 일대에서 '2026 남산 나이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표 프로그램은 캠핑과 피크닉을 결합한 '남산 캠프닉'이다. 숙박하지 않고도 캠핑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백범광장에서 오는 23~24일과 30~31일, 다음 달 6~7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잔디광장에는 텐트와 돗자리를 펼치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음악 공연과 영화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참여 규모는 하루 100팀씩 총 600팀이다.
남산의 가을 풍경을 걸으며 감상하는 야간 트레킹 '단풍산책'도 운영한다. 오는 23~24일과 다음 달 6~7일 총 4차례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오후 4시 남산예장공원에서 출발해 남산 일대를 걷는다. 하루 700명씩 총 2800명을 모집하고, 참가자에게는 야광 소품과 완보 기념품을 제공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다음 달 14일에는 팔각광장에서 무소음 DJ 파티 '남산 팔각클럽'이 열린다. 참가자들이 무선 헤드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춤을 추는 방식이다. 총 2회 진행되며 회차당 300명씩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내외국인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은 12일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진행한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이번 축제가 시민들에게는 일상 속의 특별한 휴식이, 인근 상권에는 활력이 더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안전하고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