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2일(월)

'김택진 동생' 김택헌 전 엔씨 CPO, 보유 주식 전량 매도

엔씨 창업자 김택진 이사회 의장의 친동생인 김택헌 전 수석부사장이 보유하던 엔씨 주식을 전량 처분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전 부사장은 지난 9월 21일 엔씨 주식 995주를 장내 매도 방식으로 전량 매각했다.


이번 매도로 김 전 부사장의 엔씨 보유 주식량은 0주가 됐으며, 엔씨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합산 지분율은 12.37%에서 12.36%로 소폭 하락했다.


김 전 부사장은 엔씨에서 최고퍼블리싱책임자(CPO) 직책을 맡아 게임 퍼블리싱 부문과 해외 사업을 총괄했다. 엔씨아메리카, 엔씨재팬, 엔씨타이완 등 핵심 해외법인 대표를 거치며 글로벌 사업 확장을 주도한 인물이다.


사진 제공 = 엔씨


하지만 김 전 부사장은 2024년 1월 CPO 직책에서 물러났고, 같은 해 해외법인 대표직도 사임하며 경영 전면에서 물러났다.


김 전 부사장은 2024년 상반기 퇴직금 약 30억 원을 포함해 총 67억 67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퇴직금 포함 기준으로 당시 국내 게임업계 최고 수준이었다.


퇴임 후에도 김 전 부사장은 김택진 창업자의 친동생이라는 지위로 최대주주 특수관계인에 포함돼 있었다. 이번 주식 매각으로 2년여 만에 남은 지분까지 모두 정리한 것이다. 다만 매각 규모가 크지 않아 최대주주 지배 구조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