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2일(월)

대우건설, 베트남 직원 10명에게 한국 건설 노하우 전수하고 현지 사업 인재 키운다

대우건설이 베트남 현지법인에서 근무하는 우수 직원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건설기술과 현장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해외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현지 핵심 인재를 직접 육성하고 본사와 해외법인 간 협력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12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 베트남 현지법인 우수 직원 10명을 대상으로 '본사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는 베트남 내 4개 법인에서 선발된 직원들이 참여했다. 대우건설은 장기근속 여부와 회사에 대한 충성도, 업무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참가자를 선정했다.


대우건설


연수 과정은 토지보상과 공사관리, 분양 등 주요 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이 한국의 업무 방식과 실무 경험을 익히고 이를 베트남 현지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먼저 대우건설 본사와 기술연구원을 방문해 회사의 주요 사업과 업무 시스템, 건설기술 및 연구개발 현황을 살펴봤다. 기술연구원에서는 풍동실험실 등 연구시설을 둘러보며 건설기술 개발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실제 건설 현장을 경험하는 일정도 마련됐다.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있는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 건축 현장을 방문해 주택 시공 과정과 현장 운영 방식을 확인했다. 이어 '한강 푸르지오 리버프론트' 견본주택에서는 최신 주거 평면과 인테리어, 조경, 커뮤니티 시설 등을 살펴봤다.


한국의 주요 문화·관광지를 방문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한국 사회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본사와 현지 직원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일정이다.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이번 연수를 해외사업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해외법인 직원들에게 본사의 업무 체계와 기술력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해 실무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현지 사업을 이끌 핵심 인재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프로그램을 일회성 포상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글로벌 인재 육성 제도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해외법인에서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본사와 현지 조직이 업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현지 시장과 문화에 대한 이해와 함께 현지에서 사업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참가자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대우건설의 사업 역량과 기업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글로벌 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베트남을 비롯한 세계 각지의 해외법인에서 우수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인재 교류 및 육성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며 "현지의 전문성과 대우건설의 글로벌 사업 역량을 결합해 지역별 경쟁력을 높이는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