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단골로 카톡 채널 4000여개 개설...채널 친구 약 100만 명
강원 가게 12곳에 최대 1억원 상당 혜택...공주서 16일 '곳곳산책'
전국 325개 전통시장·상점가가 카카오의 '프로젝트 단골'을 통해 디지털 전환 교육을 받았다. 이 사업으로 개설된 카카오톡 채널은 4000여개, 채널 친구 규모는 약 100만 명이다. 올해는 개별 가게의 상품 기획과 온라인 입점까지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9일 충남 공주 아트센터고마에서 열린 '2026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전통시장과 상점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1개 시장에서 출발...올해는 상인 AI 교육도
카카오는 2022년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 상인회, 협력기관 등과 현장 교육과 마케팅 지원을 이어왔다. 첫해에는 전국 11개 시장에서 점포 카카오톡 채널 572개를 개설했다. 이후 지원을 전통시장과 상점가로 넓혀 올해 누적 참여 상권이 325곳에 이르렀다.
올해는 전국 38개 전통시장·상점가를 대상으로 상권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카카오톡 채널 활용 교육에 AI 교육을 새로 추가했다. 상인들이 디지털 도구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교육한다.
온라인 고객 소통과 함께 지역 상권 방문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지역 축제와 상권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 '단골버스'를 4개 지역에서 총 104회 운행했다. 약 2400명이 이 버스를 이용해 지역 상권을 찾았다.
2016년부터 운영한 '카카오 클래스'도 이번 표창에서 공적을 인정받았다. 지금까지 소상공인과 창업자 7000여명이 교육과 지원을 받았다. 카카오 실무진과 전문 강사진이 디지털 서비스 활용과 온라인 판로 개척을 교육하고, 심화 과정 우수 이수자에게는 카카오의 비즈니스 자원을 연계해 추가 지원한다.
카카오는 2024년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 지역사회 동반성장 부문을 수상했다. 올해 4월에는 모바일 상품권 시장의 상생 협력과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에 기여한 공로로 '제25회 공정거래의 날'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강원 가게는 톡딜·메이커스로...공주 상권은 '곳곳산책'
올해 새로 선보인 '단골가게'에는 강원 지역 식음료 가게 12곳을 선정했다. 지난 7월 공모에 312곳이 지원해 경쟁률은 26대 1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오는 12월까지 가게당 최대 1억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선정된 가게에는 강릉의 선미한과와 고성의 수제 소시지 전문점 육림델리카트슨 등이 포함됐다. 가게별로 상품 기획과 브랜딩, 온라인 판매 및 AI 활용 교육을 제공하고 카카오 톡딜·메이커스 입점을 지원한다.
양현서 카카오 상생사업 성과리더는 "이번 수상은 현장에서 새로운 시도를 함께해 온 상인들과 지역 협력기관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카카오의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한 소상공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방문객을 지역 가게로 연결하는 사업 '곳곳'도 시작했다. 지난 6일 발간한 '매거진 곳곳 공주'에는 지역 가게의 상품과 공간, 상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매거진은 2260부를 발행해 전국 22개 제휴처에서 순차적으로 무료 배포한다.
오는 16일부터는 공주 제민천 일대에서 '곳곳산책'을 진행한다. 카카오맵으로 가게와 명소를 잇는 산책길을 안내하고, 지역 가게와 공간을 둘러보는 로컬 도슨트 투어 등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