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2일(월)

잠원동 고수부지 주차장 '사람 알박기'로 차지한 부부가 "차가 먼저예요"라는 말에 한 말

서울 잠원동 한강 고수부지 주차장에서 발생한 황당한 자리 맡기 갈등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11일 SNS 스레드를 통해 이 사건을 공개한 A씨는 어제 주차장에서 겪은 일을 상세히 전했다. A씨가 빈 주차 공간으로 차를 진입시키려는 순간, 한 여성이 차 앞을 가로막고 서 있었다.


A씨는 차량이 먼저 도착했다며 비켜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해당 여성과 동행한 남편은 "우리가 오래 기다렸으니 괜찮다"며 자리를 지켰다. 이들은 또 "안내원이 안내해준 것 대로 한 거"라는 해명도 덧붙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A씨는 상황이 해결되지 않자 휴대전화로 현장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동승한 가족들이 그냥 넘어가자고 설득했고, A씨는 촬영을 중단했다. 그 직후 해당 여성은 A씨에게 다가와 "야! 이 XX아"라는 욕설을 퍼부었다.


주변을 지나던 다른 차량 운전자들도 상황을 목격하고 차에서 내려 해당 여성에게 문제를 지적했다. 그러나 여성은 이들의 지적에도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한참 뒤 주차장 안내원들이 현장에 도착했고, 안내원들은 그러한 방식을 지시한 사실이 없다며 난처해했다. 안내원들은 A씨에게 "X밟았다고 생각하라"는 위로를 건넸다.


A씨는 당시 겪었던 황당하고 답답한 심정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토로하며 이 사건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