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2일(월)

오은영 "반드시 치료받아야 한다"... '결혼지옥' 고발부부 남편이 몰래 한 행동

결혼 13년 차 부부가 서로를 고발하며 극한의 갈등을 빚고 있다. 남편의 심각한 음주 문제가 부부 갈등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12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87회에는 서로의 문제를 고발하며 팽팽하게 맞서는 '고발 부부'가 출연한다. 남편은 아내 때문에 모든 것이 무너졌다고 주장하고, 아내는 남편의 술 문제를 폭로하며 맞선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아내는 이날 남편을 알코올 전문 병원에 데려가기 위해 나섰다. 남편이 최근 작성한 각서에는 금주는 물론 적극적으로 상담과 치료를 받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앞선 상담에서 입원 치료를 권유받기도 했다. 그러나 남편은 "나는 알코올 중독이 아니다"라며 병원에 가자는 아내의 요구에 반발했다.


아내가 직접 촬영한 영상에는 충격적인 장면이 담겨 있었다. 남편은 술에 취해 거실에서 소변을 보는가 하면, 폭력적인 행동까지 보였다. 아내는 냄새와 뒤처리를 감당하지 못해 침대까지 버려야 했다며 "남편이 술을 마시고 들어오면 잠을 못 잔다"라고 괴로워했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올해에만 남편의 술 문제로 경찰이 다섯 차례 출동했다. 과거 운전 면허도 두 차례 취소됐다는 사실까지 드러나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아내는 술에 취한 남편이 자신을 힘으로 눌러 제압해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관찰 카메라에는 가족들의 눈을 피해 수상한 행동을 하는 남편의 모습이 포착돼 MC들을 당혹스럽게 했다.


아내의 일상까지 위협받는 상황이 드러났지만, 정작 남편은 문제의 심각성을 인정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관찰 영상을 확인한 오은영 박사는 남편에게 "반드시 치료받아야 한다"라고 단호하게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