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0일(토)

로이킴, 2.8억 상금 받고 3.2억 기부했는데... '먹튀' 오해 겪은 웃픈 사연

가수 로이킴이 과거 Mnet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 우승 상금 기부와 관련해 '먹튀'라는 오해를 받았던 사연을 최근 공개했다. 


그는 지난 2일 채널 '김선태'에 올라온 '로이킴 홍보' 영상에 출연해 2012년 '슈스케4' 우승 당시의 상금 규모와 기부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당시 로이킴은 '슈스케4' 우승으로 5억 원의 상금을 받았다고 알려졌으나, 실제 수령액은 달랐다.


유튜브 '김선태'


그는 "상금 중 2억 원은 음반 제작비로 사용되었고, 세금을 제외한 뒤 실제로 손에 쥔 금액은 약 2억 8천만 원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로이킴이 기부한 금액은 이보다 더 많았다. 그는 "상금에 개인적으로 번 돈을 더해 총 3억 2천만 원가량을 유기견 보호소와 사설 복지관 등 10여 곳에 나누어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 과정에서 규모가 작은 일부 시설은 추가적인 세금 부담까지 발생했다는 일화도 덧붙였다.


선행에도 불구하고 예상치 못한 오해가 뒤따랐다. 로이킴은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신념으로 구체적인 기부처와 내역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이후 학업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자 온라인상에서는 "기부도 안 하고 도망간다", "우승하더니 먹튀다"와 같은 비난이 쏟아졌다. 결국 그는 미국 출국 전 마지막 팬미팅에서 직접 기부 내역서를 들고 팬들에게 상세히 설명하며 오해를 풀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로이킴은 2012년 '슈스케4' 우승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그는 이듬해인 2013년 '봄봄봄'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Love Love Love', '그 때 헤어지면 돼', '우리 그만하자'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꾸준히 가수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6일 오후 6시 신곡 '크게 울어라'를 발매한 로이킴의 앞으로의 음악적 행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