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0일(토)

정청래 美 비자 보류, 한동훈 "이재명 정부 불신 시그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미국 비자 발급이 보류되면서 해외 국정감사 일정이 변경됐다. 


이에 대해 같은 상임위의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지난 8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정부에 보내는 심각한 공개적 불신의 시그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 의원은 미국이 대한민국 집권당인 민주당 직전 당대표의 국정감사를 위한 미국 입국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 / 뉴스1


그는 이번 사태를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사태와 국정원 화이트요원 사태에 이어 미국이 이재명 정부에 보내는 심각한 공개적 불신의 시그널로 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동훈 의원은 조현 외교부 장관이 국정감사에서 '한미 관계에 문제가 없는가'라는 자신의 질의에 "한미 관계 아무 문제 없다"고 답한 것은 거짓말이었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현실은 이재명 정부의 한미 관계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이라며, 이재명 정권이 현실을 도피하지 말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한 의원은 먼저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국민에게 솔직히 알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청래 의원은 외통위 미주반 소속으로 재외공관 국정감사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출국을 사흘 앞두고도 미국 비자를 발급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비자가 현재 미국 국무부에서 계속 심사 중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유튜브 '정청래 TV떴다!'


그는 허용도 불허도 아닌 상태를 더 기다릴 수 없어 긴급하게 구주반(유럽)으로 변경 신청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불가피하게 유럽 국감을 가게 됐다며, 이유는 잘 모르겠고 유감스럽다고 심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