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09일(금)

무인텔서 초등생 성폭행한 30대 남성... 경찰, 혼숙 못 막은 업주 입건

경찰이 무인텔에서 발생한 아동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30대 가해자를 구속 송치하고, 60대 업주를 청소년 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9일 강원 원주경찰서는 미성년자 출입 관리 의무를 방치한 혐의로 무인텔 업주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업주는 지난달 자신이 운영하는 무인텔에서 30대 남성과 초등학생이 함께 투숙하는 것을 확인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업주는 투숙객 신원 확인과 관리·감독 의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 = 인사이트


업주는 경찰 조사에서 "예약자가 성인이어서 미성년자 혼숙 사실을 빠르게 파악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30대 남성은 피해 아동을 자신이 투숙한 무인텔로 불러 강간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거쳐 구속된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무인텔 업주에 대한 추가 수사를 마친 뒤 수사 결과를 원주시 등 관계 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당 무인텔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이 내려질 수 있도록 조치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