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국가대표 황서현이 자신의 작은 키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공개했다.
지난 6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363회에는 40년 만에 여자 평균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체조선수 황서현이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황서현의 어머니는 방송에서 딸의 성장 과정을 회상했다. 그는 "서현이는 태어날 때 42㎝, 3.09㎏이었다. 여동생은 54㎝였다. 자라면서도 또래 아이들보다 체구가 많이 작은 편이었다"고 설명했다.
어머니는 특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중학교 시절 방송 출연 제의가 들어왔을 때 서현이가 했던 말이 지금도 생생하다. '키가 작아서 주목받는 선수가 아니라 실력으로 인정받을 때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말을 들은 유재석은 "정말 멋있다"며 감탄을 표했다.
황서현은 자신의 키에 대한 현재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예전에는 '나도 키가 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과거를 돌아봤다. 하지만 "신체 변화가 크게 오면 기술도 달라져야 한다. 요즘은 큰 신체 변화 없이 이 몸 상태로 쭉 가다가 은퇴한 뒤에 컸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2009년 10월 10일생인 황서현은 현재 키 135㎝의 체조선수다. 그는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계 체조 여자 평균대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체조 역사에 새로운 페이지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