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한복판에 뜬 박보검, 시선 사로잡은 '꾸안꾸' 윈터룩
지난 6일, 국내외 쇼핑객들로 늘 북적이는 명동이지만 이날은 유독 한 매장 앞에 인파가 몰렸다. 순백의 모던한 외관이 시선을 사로잡는 매장 앞에는 긴 줄이 이어졌고, 지나가던 외국인 관광객들도 발걸음을 멈춘 채 호기심 어린 눈길을 보냈다.
이곳은 영원아웃도어가 새롭게 문을 연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명동 라운지'다.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에 이어 선보인 공간으로, 아웃도어 제품부터 일상에서 입기 좋은 시티웨어까지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의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날 그랜드 오픈 현장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린 주인공은 다름 아닌 노스페이스 홍보대사인 배우 박보검이었다.
오후 2시, 기다리던 박보검이 모습을 드러내자 매장 앞은 순식간에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환한 미소와 함께 등장한 박보검은 현장에 모인 사람들을 향해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많은 인파 속에서도 여유로운 표정과 밝은 에너지를 잃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날 박보검은 편안하면서도 단정한 '꾸안꾸' 윈터룩을 선보였다. 아이보리 컬러의 '노스페이스 칼릭스 라이트 다운 자켓'을 입고, 안에는 블랙 헨리넥 티셔츠와 블랙 데님을 매치해 색의 대비를 살렸다. 허리에는 체크 셔츠를 둘러 묶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스타일에 포인트를 줬다.
다운 자켓 직접 입어보고, '일월오봉도 티셔츠'에 눈길... 박보검의 특별한 매장 투어
박보검은 오픈 축하에 그치지 않고 매장 곳곳을 직접 둘러보며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이 제안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했다.
을지로입구역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명동 라운지는 1층부터 4층 루프탑까지 이어지는 복합 라이프스타일 공간이다. 브랜드의 아웃도어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기능성 제품부터 트렌디한 시티웨어, 한국적 감성을 담은 특별한 컬렉션까지 폭넓게 선보인다.
박보검은 4층 루프탑을 시작으로 3층 신발·가방 및 용품 존, 2층 다운 아이템 및 유니섹스 공간, 1층 명동 컬렉션 및 우먼스 공간까지 차례로 이동하며 매장을 살펴봤다.
가장 먼저 방문한 4층 루프탑에서는 분주한 명동 도심 속 여유를 만끽했다. 탁 트인 시야와 개방감 있는 분위기가 돋보이는 이곳은 쇼핑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이어 3층 신발·가방 및 용품 존에서는 노스페이스의 브랜드 정체성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만났다. 기능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아웃도어 아이템과 스니커즈 라인업을 둘러보며 제품의 특징과 공간에 담긴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박보검의 발길이 특히 오래 머문 곳은 2층 다운 아이템 및 유니섹스 공간이었다.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특유의 트렌디한 감성을 담은 이곳에서는 아웃도어의 기능성에 도시적인 디자인을 더한 다양한 가을·겨울 다운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박보검이 직접 제품을 착용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날 입고 등장한 '칼릭스 라이트 다운 자켓'을 비롯해 여러 다운 제품을 둘러보던 그는 대표 아이템인 '프로젝트 다운 자켓'을 직접 걸쳐보며 핏과 실루엣을 확인했다. 제품을 하나하나 살펴보는 모습에서 브랜드를 향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매장 투어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1층에서 펼쳐졌다. 1층은 명동이라는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명동 컬렉션'과 우먼스 제품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특히 한국 고유의 문화유산을 현대적인 패션 아이템으로 재해석한 한정판 컬렉션이 눈길을 끈다. 이곳에서 박보검의 관심을 사로잡은 아이템은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협업한 한정판 '일월오봉도 반팔티'였다.
일월오봉도는 해와 달, 다섯 봉우리를 그린 조선시대 궁중 회화다. 이 그림의 상징적인 요소를 티셔츠 디자인에 담았다. 박보검은 제품의 디자인을 유심히 살펴보고, 매장 직원에게 협업 컬렉션에 대해 질문하기도 했다.
직원들과 셀카까지 '훈훈'... 박보검이 빛낸 명동의 새로운 패션 랜드마크
이날 박보검의 방문에서 패션만큼이나 돋보인 것은 다정한 현장 매너였다. 박보검은 매장을 둘러보는 내내 밝은 미소로 직원들과 소통했다. 제품 설명을 들을 때는 세심하게 귀를 기울였고, 마주치는 직원들과 현장을 찾은 기자들에게도 눈을 맞추며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직원들과 함께한 셀카 촬영도 눈길을 끌었다. 박보검은 사진 촬영 요청에 흔쾌히 응하며 카메라 앞에서 함께 포즈를 취했다. 직원들과 환하게 웃으며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에 현장 분위기도 한층 화기애애해졌다.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은 지난 2011년 국내 아웃도어 업계 최초로 선보인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이다. 아웃도어의 기능성과 패션 트렌드를 결합한 스타일을 제안하며 꾸준히 영역을 확장해 왔다. 특히 한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컬렉션이라는 점에서 K-패션에 관심이 높은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차별화된 매력을 전하고 있다.
이번 명동 라운지의 오픈 역시 이러한 흐름과 맞닿아 있다.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가 트렌디한 로컬 문화와 브랜드 경험에 집중했다면, 명동 라운지는 서울을 대표하는 글로벌 쇼핑 상권에서 국내외 고객들과 보다 폭넓게 소통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박보검의 방문으로 개장 첫날부터 관심을 모은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명동 라운지. 국내 쇼핑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명동에서 새로운 패션 공간으로 어떤 반응을 얻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