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미나의 남편 류필립이 아내를 한국에 두고 홀로 미국행을 택한 속사정을 공개했다.
지난 5일 류필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을 통해 '17살 연상 아내와 떨어져 7kg이 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류필립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일상을 보여줬다. 류필립은 "열심히 한번 살아보려고 한다"고 말하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류필립은 이날 대형 헬스장에서 운동을 끝낸 뒤 공원에서 5km 달리기를 했다. 류필립은 "3일 전에도 이곳에서 뛰었는데 반딧불도 있고 사슴도 다닌다. 정말 청정한 공원"이라고 현지 환경에 만족스러워했다.
류필립은 "뛰는 코스가 아름답고 숲이 울창해 햇빛을 받을 일이 없다"며 주변 풍경을 영상에 담았다. 운동 후에는 지인들과 함께 멕시코 음식점에서 타코를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류필립은 지난달 28일 공개한 영상에서 미국으로 떠난 사실을 처음 알렸다.
류필립은 당시 "어떻게 말을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류필립은 "최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불안정한 미래에 대한 고민 때문에 갑작스럽게 미국에 오게 됐다"며 "앞으로 많은 결정을 해보려고 한다"고 미국행 결심 이유를 설명했다.
류필립은 3주 만에 체중이 10kg 늘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류필립은 "아내에게 너무 미안하다"며 미나와 떨어져 사는 것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류필립은 미국에서 지내는 거주지도 영상에 담았다. 류필립은 넓은 실내와 높은 천장이 특징인 집을 보여주며 "아내가 층고 높은 집을 좋아한다"고 말해 미나를 향한 마음을 나타냈다.
류필립은 "두 달 치 옷을 챙겨왔는데 아내에게 미안하고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미나의 세심한 배려도 소개됐다. 류필립은 "미국에 간다고 하니 아내가 몸에 좋은 음식을 많이 챙겨줬다"며 미나가 준비한 식재료로 아침을 만들어 먹는 장면을 공개했다.
류필립은 "힘들 때일수록 잘 먹고 정신 건강을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운동과 식단 관리를 통해 변화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류필립은 "앞으로 엄청난 변화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미나는 지난달 10일 자신의 SNS에 남편이 미국으로 떠난 후 홀로 지내는 근황을 올렸다. 미나는 남편과 떨어진 지 2주가 됐다며 지인들과 북한강을 찾아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게시했다.
류필립과 미나는 17살 나이 차이를 넘어 2015년 연인 관계가 됐다. 두 사람은 2018년 혼인신고를 했으며, 같은 해 7월 결혼식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