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09일(금)

이혜정, 45세 딸 임신에 눈물 펑펑... 황혼 육아는 '단칼 거절'한 이유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45세 딸의 임신에 감격의 눈물을 흘리면서도 황혼 육아 요구에는 자기 자식은 직접 키워야 한다며 선을 그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빅마마 이혜정'에는 '45살 딸이 임신했어요! #임신 #딸 #임밍아웃'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남편과 함께 임신한 딸을 위한 축하 파티를 연 이혜정은 "이미 할머니인데 또 할머니가 될 것"이라며 "내 딸이 45세인데 결혼한 지 3년 만에 임신했다. 표현은 못 했지만 걱정했다. 어느 날 딸이 내 손을 잡더니 초음파 사진을 쥐여줘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고 털어놨다.


유튜브 '빅마마 이혜정'


현재 임신 6개월 차인 딸을 위해 분홍색 기저귀 케이크와 옷을 선물하며 애틋함을 드러냈지만, 육아 분담 요구 앞에서는 물러서지 않았다. 


딸이 "엄마가 아기는 못 봐주겠다고 선언했다. '잠깐 맡길 수는 있는 것 아니냐'고 했더니 '그래, 맡겨. 내가 초콜릿이랑 과자, 사탕을 다 먹일 거야. 뚱뚱하게 만들어 놓을 거야'라고 했다"고 전하자, 이혜정은 "자기 자식은 자기가 알아서 키워야지"라며 황혼 육아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도 고령 임신인 딸을 향한 진심 어린 염려를 덧붙였다. 


유튜브 '빅마마 이혜정'


이혜정은 "며느리가 애 낳을 때는 이렇게 마음이 긴장되지는 않았다"며 "딸이 임신 6개월이라 배가 제법 나왔는데 서 있는 모습만 봐도 허리가 아플 텐데 싶다. 내가 겪어본 일이라 그런지 정말 더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자신의 육아 방식을 반성하며 딸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그는 "나는 키워놓고 보니까 마음만 앞섰지 경험이 많지 않았던 엄마가 돼서 너그럽지 못한 엄마였던 거 같다"며 "잘 보듬어주는 것도 좋지만 아이와 소통하고 바라보고 너그럽게 이해해 주는 엄마가 됐으면 한다. 엄마가 성격이 급해서 금방 화냈던 게 미안하다. 네 아이는 너의 좋은 인성과 끈기를 가진 아이일 테니까 아이를 너그럽게 기다려줄 수 있는 엄마가 됐으면 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YouTube '빅마마 이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