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 브랜드 '좋은느낌'이 아이스크림 메뉴판에 오른다. 유한킴벌리가 한글날을 맞아 수제 아이스크림 브랜드 '녹기 전에'와 손잡고 브랜드 이름을 그대로 활용한 한정판 아이스크림을 선보인다.
서로 다른 분야의 두 브랜드가 만난 연결고리는 '우리말'이다. 일상에서 친숙하게 사용하는 표현을 브랜드 이름으로 삼았다는 공통점에서 출발해 이를 맛으로 경험할 수 있는 협업으로 발전시켰다.
8일 유한킴벌리는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녹기 전에와 함께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느낌으로' 캠페인을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의 중심에는 한정 메뉴 '좋은느낌'이 있다. '느낌 좋은 바닐라'를 콘셉트로 부드러운 우유와 달콤한 바닐라를 조합한 아이스크림이다.
외형에도 브랜드의 특징을 담았다. 흰색과 분홍색 아이스크림을 층층이 쌓아 두 색상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했다. 좋은느낌의 브랜드 이미지와 '내가 좋아하는 느낌'이라는 캠페인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두 브랜드의 만남에는 한글날이라는 특별한 계기가 있다.
좋은느낌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우리말을 브랜드 이름으로 활용해 왔다. 녹기 전에 역시 평범한 일상의 순간을 재치 있는 언어와 이야기로 풀어내는 아이스크림 브랜드다.
양사는 이러한 공통점을 바탕으로 우리말이 가진 친근함을 미각 경험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소비자가 익숙한 브랜드 이름을 새로운 공간에서 접하고,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감각과 순간을 떠올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
아이스크림과 함께 제공되는 한정판 굿즈도 준비했다. 캠페인 기간 녹기 전에 매장에서는 좋은느낌과 미도리작업실이 공동 제작한 '오늘의 표어' 스티커를 증정한다.
스티커에는 '좋아하는 좋은느낌을 계속 찾아 나가자'는 문구를 담았다. 아이스크림을 먹는 순간의 즐거움을 일상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감정을 발견하는 경험으로 연결하려는 취지다.
박정수 녹기 전에 대표는 "'좋은느낌'이라는 말은 좋아하는 맛을 먹는 순간, 마음이 편안해지는 순간, 별일 없이 지나가는 하루까지 다양한 매일의 감정을 담을 수 있는 표현"이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느낌' 아이스크림 역시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한글날에 만나는 이번 협업이 소비자들에게 더 좋은 기분과 더 편안한 하루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한킴벌리 좋은느낌 담당자는 "자주 사용하는 '좋은 느낌'이라는 말에는 편안함과 즐거움, 그리고 스스로를 아끼는 마음이 담겨 있다"며 "한글날을 맞아 우리말이 가진 가치를 색다른 브랜드 경험으로 풀어내고자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좋은느낌이 추구하는 편안함의 가치를 보다 친근하게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으로 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