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09일(금)

'지지율 하락' 이 대통령, SNS 활동 증가에... 靑 "현 상황 절박하게 보는 것"

이재명 대통령의 최근 활발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에 대해 청와대가 "국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난 7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어제(7일) 언론에서 대통령의 SNS 활동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참모들의 의견 전달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에 SNS가 좀 활발해진 측면은 대통령께서 사실 국정 평가 지지가 좀 하락한 것도 사실"이라며, "그런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하는 의지를 보여주시는 것이라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일종의 오해가 쌓인 측면도 있다고 보시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현 상황을 절박하게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 / 뉴스1


이 관계자는 SNS를 통한 소통 방식이 이 대통령에게는 새로운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성남시장 시절부터 경기도지사를 거쳐서 대통령이 될 때까지 SNS를 통해서 꾸준히 국민들과 소통하고 정책 홍보를 해왔던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또 국민들께서 그 오해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대통령이 국민과 소통하고 오해를 풀고 또 1년 4개월 동안 집권 이후에 정책의 성과나 이런 것들도 좀 정확하게 전달될 필요가 있다라고 판단하시는 것"이라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인 SNS 활동을 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겠다"고 말했다. 


다만, 참모들의 건의 여부와 이에 대한 대통령의 반응은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한편,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어제(7일) 오후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와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SNS 소통 증가 상황과 관련해 "다른 세계 정상들에 비하면 이 대통령의 SNS 활용은 오히려 적다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진행자로부터 '이 대통령이 SNS를 많이 하는데 조언하는 참모 그룹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있다'는 질의를 받고 이같이 답했다.


뉴스1


또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최근 SNS 메시지 내용에 대해 "직접 쓰시는 부분이 많다"면서도 "저희가 조율해서 올리는 것도 꽤 많이 있다. 그 비율을 정확히 나누기는 어렵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룰라 (브라질) 대통령과 멕시코·프랑스 대통령도 많은 온라인 활동을 한다"며, "우리에게는 트루스소셜을 통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글만 많이 접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제가 작년에 확인했을 때 다카이치 (일본) 총리 팔로워 수는 290만이었다. 활동도 굉장히 많이 하신다"며 "이 대통령이 국민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SNS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또 활용하고 계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