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보니까 말년이 좋아야 된다. 걱정없고 행복하게 잘 살았다. 그리고 갈 수 있으면 얼마나 좋냐. 옛날 얘기는 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짐이 되지는 말아야겠다는 생각은 틀림없다.".
원로 배우 김영옥(88)과 반효정(83)이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담담한 마음가짐을 공유했다.
오늘(7일) 유튜브 채널 '김영옥'에 공개된 영상에서 매니저들과 함께 강화도로 여행을 떠난 두 사람은 지난 삶을 돌아보며 대화를 나눴다.
김영옥은 다가오는 남편 제사를 며느리가 먼저 챙기겠다고 연락해 온 일화를 전했다. 그는 "간단하게 하려고 했다. 그래서 '조금 늦게 와, 늦잠 자고 와'라고 했는데 막 '갈래요' 하면서 온다고 하더라"며 고마운 마음을 나타냈다.
이야기를 듣던 반효정은 말년의 삶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반효정은 "살아보니까 말년이 좋아야 된다. 걱정없고 행복하게 잘 살았다. 그리고 갈 수 있으면 얼마나 좋냐. 옛날 얘기는 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짐이 되지는 말아야겠다는 생각은 틀림없다"고 털어놓았다.
두 배우는 앞선 여행에서도 인생의 마지막을 마주하는 심경을 나눈 바 있다. 김영옥은 "그건 우리가 해야 되는 숙제"라며 삶의 끝을 준비하는 태도에 공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