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이 배우 김민의 주거 공간과 생활 방식이 연출됐다는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7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방송에 소개된 그대로 해당 주택은 김민 씨가 진짜로 거주하는 공간"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촬영을 위해 뭔가 별도로 정비를 하거나 상황을 연출한 부분이 전혀 없다"며 "발전기 역시 주택이 원래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실제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김민 섭외 배경도 함께 공개했다. '나 혼자 산다' 관계자는 "‘킬러들의 쇼핑몰’ 시리즈를 비롯해 ‘카지노’, 최근 ‘포핸즈’까지 제작진이 작품들을 재밌게 봤다"며 "미팅을 진행해보니 구옥부터 합기도 사범까지 개성 강한 캐릭터가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을거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김민 배우와 '나혼산'을 예쁘게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김민은 지난 2일 방송에서 경기 동두천시에 위치한 지인 소유의 구옥에서 월세로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약 90년 된 낡은 집에서 생활하는 김민은 샤워 전 직접 발전기를 돌려 지하수를 끌어올리는 등 현대에서 보기 드문 소박한 일상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민의 생활이 연출됐을 것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한 누리꾼은 2026년 7월 촬영된 로드뷰 캡처를 공유하며 방송 화면과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주택 인근에 전봇대가 있는데도 발전기를 쓰는 게 이상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민은 전날 인터뷰에서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김민은 "조작이나 설정은 없다"며 선을 그었고 "제 소중한 사람들, 공간을 좀 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제작진의 공식 입장과 배우 본인의 해명이 이어지면서 연출 논란은 마무리되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