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09일(금)

JYP·박진영 '패노메논' 미국 상표 출원 11건 전부 심사 보류

대중문화교류위원회 박진영 공동위원장이 추진 중인 '패노메논'(FANOMENON)의 미국 상표 출원 절차가 제동에 걸렸다. 미국 당국이 11건의 출원 건 모두에 대해 추가 심사 보류를 통지한 사실이 확인됐다.


7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미국 특허상표청(USPTO)은 JYP엔터테인먼트가 출원한 패노메논 상표 11건 전부에 심사 보류 통지서를 보냈다. 출원인은 박 위원장이 창업한 JYP엔터테인먼트로 명시됐으며, 현재까지 등록번호는 나오지 않았다.


보류 사유를 보면 화장품과 공연 등 주요 분야에서 등록 증빙 서류 보완이 요구됐다. 미 특허상표청은 출원인의 본국인 한국에서 발급된 상표등록증 사본을 제출할 때까지 심사를 미룬다고 명시했다.


박진영 / 뉴스1


국내 상표 등록 증빙을 확인한 뒤 미국 내 심사를 이어가겠다는 취지다. 이번 결정은 상표 등록을 완전히 거절한 것은 아니다. 지난 3월 20일 나온 화장품 분야 심사의견서에는 타 상표와 충돌해 등록을 막을 만한 사유는 없다는 내용이 들어갔다.


공연 분야에서는 서비스 설명 문구 수정 요구가 더해졌다. 상표를 사용할 서비스 목록 중 일부 문장부호를 정정하라는 지침이다. 미 특허상표청은 통지서를 통해 보류 사유의 해소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겠다고 알렸다.


사유유출 논란과 관련해 박 위원장은 지난 6일 라디오 방송에서 JYP가 먼저 상표 출원을 진행한 배경을 밝힌 바 있다. 박 위원장은 "이제 담당자가 생기면 넘기겠다"라며 "설마 이걸 하면서 JYP가 이 상표권을 갖는다? 설마"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