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토)

현대차그룹 웹사이트, 세계 출품작 중 단 하나의 최고상... AI 요약·음성 기능 통했다

현대자동차그룹 공식 웹사이트가 글로벌 웹사이트 어워드에서 전체 출품작 가운데 단 한 곳에만 주어지는 최고상을 받았다.


단순한 기업 홍보 홈페이지를 넘어 뉴스와 기술 정보를 한데 모으고, AI를 활용해 콘텐츠를 요약하거나 음성으로 들을 수 있도록 개편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6일 현대차그룹은 미국 웹 마케팅 협회(WMA)가 주관하는 '2026 WebAward Competition'에서 최고 등급인 'Best of Show'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Best of Show'는 해당 연도 전체 출품작을 통틀어 단 하나의 웹사이트에만 주어지는 최고상이다.


현대차그룹 공식 웹사이트는 자동차·미디어·뉴스·PR 등 4개 산업 부문에서도 각각 'Best of Industry'를 수상했다. 86개 산업 카테고리 가운데 분야별 최고 사이트에 주어지는 상으로, 한 사이트가 4개 부문에서 동시에 선정됐다.


WebAward Competition은 출품작을 디자인과 혁신성, 콘텐츠, 기술, 인터랙티비티, 카피라이팅, 사용 편의성 등 7개 항목으로 평가한다.


역대 'Best of Show'에는 메르세데스-AMG와 내셔널 지오그래픽, 영국항공, 뱅크 오브 아메리카 등의 웹사이트가 이름을 올렸다.


심사위원단은 현대차그룹 공식 웹사이트에 대해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를 넘어 로보틱스, AI, 스마트팩토리로의 진화를 표현하기 위한 통합 PR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직관적인 콘텐츠 발견을 가능하게 하면서 비전, 비즈니스, 미래 잠재력에 대한 일관된 내러티브를 전달한다"고 평가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공식 웹사이트의 디자인과 콘텐츠를 전면 개편했다.


기존 자동차 중심 정보에서 범위를 넓혀 소프트웨어·AI, 전동화, 수소 에너지, 차량 부품과 제조 혁신, 로보틱스 등 그룹이 추진하는 미래 기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 메뉴를 강화했다.


메인 화면 역시 긴 설명보다 이미지와 영상, 핵심 키워드를 앞세워 주요 이슈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바꿨다.


AI 기능도 확대했다. 뉴스 콘텐츠를 자동으로 요약해 제공하고, 이용자가 기사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최근 생성형 AI를 통한 정보 검색이 늘어나는 흐름에 맞춰 웹사이트 구조도 손봤다. 현대차그룹이 제공하는 공식 정보가 AI 검색 과정에서 보다 정확하게 인식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했다.



이번 수상에 앞서 현대차그룹 공식 웹사이트는 지난 9월 '2026 W3 Awards'에서도 기업 커뮤니케이션과 뉴스 부문 'Gold', PR 부문 'Silver'를 받았다. 지난 8월에는 'K-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부문 'Winner'에 선정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뉴스와 콘텐츠를 이용자가 더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이번 리뉴얼이 수상을 통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AI와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더욱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