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토)

김민재 "수비 선수들이 불쌍했다"... 작심 발언 뒤 이틀째 대표팀 훈련 불참

바이에른 뮌헨 소속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이틀 연속 대표팀 훈련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지난 5일 김민재는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대표팀 공식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는 팀 훈련 대신 실내에서 별도로 개인 훈련을 소화했다.


2일 울산 남구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베네수엘라의 경기, 대한민국 김민재가 수비를 하고 있다. 2026.10.2/뉴스1



대표팀 관계자는 "김민재는 이틀 연속 따로 회복훈련을 했다"며 "큰 부상이 있어 소집 해제될 정도는 아니고 그동안 치른 경기가 많아 피로가 쌓인 듯하다"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 체제에서 치른 A매치 3경기에 모두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하며 체력 소모가 컸다. 지난달 24일 에콰도르전(3-0 승)을 시작으로 28일 우루과이전(1-4 패), 베네수엘라전까지 3경기 연속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뛰었다.


특히 베네수엘라전에서는 후반 35분 교체되며 모레노 감독과 진지한 대화를 나눴고, 벤치에 앉아 축구화를 벗어 던지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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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베네수엘라전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 전체적으로 다 같이 싸우고 경합하고 수비를 해야 한다"며 "오늘은 수비 선수들이 불쌍했다"고 쏘아붙였다.



그는 이어 "전체적으로 뭔가 다 같이 싸우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며 "오늘 7-0, 9-0으로 이겼더라도 기분이 좋지 않았을 것"이라고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한국 대표팀은 6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모레노호가 9∼10월 치르는 A매치 4연전의 마지막 경기다.


김민재의 훈련 불참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우즈베키스탄전 출전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해진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