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토)

'잉꼬부부' 션·정혜영, 첫 만남은 정반대였다... 3년 10개월 구애 끝 결혼

가수 션이 아내 정혜영과의 운명 같은 첫 만남부터 3년 10개월 간의 구애 과정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지난 5일 션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 업로드된 '션이 정혜영과 결혼할 수 있었던 이유(연애 결혼 고민 상담, 첫 만남 썰)' 영상에서 결혼과 연애 고민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며 정혜영과의 사랑 이야기를 털어놨다.


한 행사에 참석한 션은 '결혼 전 이 사람이라는 확신이 든 순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션은 정혜영을 처음 본 순간을 떠올리며 "바로 첫눈에 보자마자 '이 사람이다'라는 확신이 있었다"라고 답했다. 그는 "영화의 한 장면 같은 그런 순간이었다"라며 당시의 특별한 감정을 표현했다.


유튜브 '션과 함께'


션은 정혜영에 대한 자신의 감정이 얼마나 확실했는지를 강조하며 "그렇다고 보는 사람마다 '이 사람이다' 이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혜영이를 봤을 때만 내가 평생 같이 할 사람이라고 느꼈다"라며 유일무이한 운명적 끌림이었음을 설명했다.


하지만 션의 일방적인 확신과 달리 정혜영의 반응은 냉담했다. 션은 "제 아내 입장을 들어보면 그냥 무관심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람이다'라는 느낌의 사람이 다가올 때까지 기다리다간 평생 결혼 못 할 수도 있다"라며 일방적인 운명론에 대한 경고를 전했다.


션은 정혜영의 마음을 얻기 위한 자신의 노력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사랑의 반대는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이다"라고 전제하며 "제 아내는 저를 보고 무관심이었고 제 아내 입장에선 관심도 없던 남자와 결혼해서 살아가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유튜브 '션과 함께'


두 사람이 부부가 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션은 "그 과정 안에는 사랑을 표현하면서 그 마음이 조금씩 열려서 3년 10개월 걸려서 결혼하게 된 것까지가 있다"라며 끈질긴 구애 끝에 결혼에 성공했음을 밝혔다.


션은 결혼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그는 "모두에게 첫눈에 반하는 영화 같은 시간이 오지는 않고 누군가가 정말 나의 사랑이다 싶을 때 그것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라며 운명보다 인연을 붙잡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션과 정혜영은 2004년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2남 2녀의 자녀를 키우며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YouTube '션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