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가능한 모든 조치 취할 것"... '암살자(들)' 유해진 자택 앞 시위에 소속사가 내놓은 입장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란이 출연 배우 유해진을 향한 불매운동과 자택 앞 시위로까지 번지자 소속사가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유해진의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는 5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배우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신변을 위협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일체의 행위를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유해진을 향한 비방과 허위 사실이 확산하고 있으며 악의적인 인신공격과 모욕성 게시물도 이어지고 있다.


배우 유해진 / 뉴스1


VAST엔터테인먼트는 관련 게시물과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있다며 "불법 행위로부터 소속 배우의 권익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소속사의 입장은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이 작품을 넘어 출연 배우에게까지 번진 가운데 나왔다.


특히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유해진이 광고 모델로 활동하는 기업과 제품을 겨냥한 움직임도 나타났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유해진이 모델로 등장한 패스트푸드 제품을 구매하지 않겠다는 글과 해당 업체 애플리케이션 탈퇴를 인증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광고 모델 교체를 요구하거나 유해진이 출연한 광고 영상에 항의성 댓글을 남기는 사례도 이어졌다.


논란은 온라인을 넘어 실제 시위로까지 번졌다.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 걸린 '암살자(들)' 포스터의 모습 / 뉴스1


지난 4일 보수 성향 단체 회원들은 서울 성북구에 있는 유해진의 자택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영화 상영 중단과 제작진·배우 측의 사과 등을 요구했다.


배우 개인의 거주지 앞까지 시위가 이어지면서 소속사도 대응 수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VAST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소속 배우의 권익과 안전을 침해하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확인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필요한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