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이 시아버지의 오랜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모발 이식에 이어 안검하수 수술까지 선물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트로트계의 여왕' 장윤정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시부모님과 얽힌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장윤정은 시아버지에게 모발 이식을 선물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그는 "아버님께서 민머리로 지내신 지 굉장히 오래되신 분이다. 그래서 어른들이 그렇게 오래 지내셨으면 그런 쪽으로는 꿈이 없으실 줄 알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시아버지에게 모발 이식은 오랫동안 품어온 소원이었다.
장윤정은 "(모발 이식이) 소원이라고 하셔서 바로 병원을 알아봐서 해드렸더니 너무 행복해하셨다"고 했다.
효도 선물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얼마 뒤 시댁을 찾은 장윤정은 시아버지가 눈에 스카치테이프를 붙이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그는 "아버님이 눈에 스카치테이프를 붙이고 계셨다. 눈꺼풀이 내려와서 그런다고 말씀하시면서 테이프를 붙이고 계시는데 너무 무섭더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장윤정은 곧바로 시아버지에게 안검하수 수술이 필요한지 물었다. 그러자 시아버지는 "아니다. 머리도 심어줬는데 이거까진 아니다"라며 손사래를 쳤다고 한다.
하지만 장윤정은 시아버지의 만류에도 곧바로 병원을 찾아 나섰다.
그는 "바로 안검하수 수술 제일 잘하는 병원을 알아봐서 해드렸다"고 말했다. 수술을 마친 시아버지의 만족도 역시 높았다고 한다. 장윤정은 "아버님 만족도가 높았다. '눈 뜬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 전했다.
특히 시아버지의 달라진 모습은 장윤정의 시어머니에게도 영향을 줬다.
장윤정은 "시부모님의 나이 차이가 열 살 정도 나는데 어디 다니면 이제는 비슷하게 본다고 하더라"며 "그러니까 어머님이 '나도 요새 눈이 좀…'이라고 하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