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KCM이 15년간 곁을 지킨 아내와 마침내 결혼식을 올렸다. 이미 세 아이의 부모가 된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한 지 5년 만에 가족과 동료들의 축복 속에서 늦은 웨딩마치를 울렸다.
러블리즈 케이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KCM의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KCM과 9세 연하 아내 방예원 씨가 나란히 버진로드를 걸으며 하객들에게 인사하는 모습이 담겼다. 케이는 영상과 함께 "오빠 너무 축하해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KCM은 이날 서울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사회는 방송인 유재석이 맡았고 가수 김범수가 축가를 불렀다. 오랜 시간 연예계에서 인연을 이어온 동료들이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가수 신지와 문원 부부도 결혼식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KCM 부부와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공개하며 "진심으로 축하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밖에도 스테이씨 시은, 방송인 이지혜, 가수 제아 등 여러 연예계 동료들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두 사람은 오랜 기간 사실혼 관계를 이어왔다. 2012년 첫째 딸 수연 양을 얻었지만 당시 KCM의 군 입대와 이후 사업 실패 등 여러 사정이 겹치면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
시간이 흘러 두 사람은 2021년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이듬해인 2022년 둘째 딸 서연 양이 태어났고, 지난해에는 막내아들까지 품에 안으며 세 자녀의 부모가 됐다.
KCM은 그동안 가족의 존재를 오랫동안 공개하지 못했던 사정과 아내에 대한 미안함을 여러 방송에서 털어놓기도 했다.
특히 KBS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아내와 세 자녀를 공개하면서 뒤늦게 알려진 가족사가 화제를 모았다.
연애와 동거, 출산과 혼인신고를 거쳐 세 아이의 부모가 된 뒤에야 결혼식을 올리게 된 두 사람. 15년에 걸친 긴 시간을 함께해온 KCM 부부는 이날 가족과 지인들 앞에서 뒤늦은 웨딩마치를 울리며 또 하나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