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토)

칼 들고 인천 공원 활보한 검은옷 남성...경찰, 아직도 못 잡았다

인천 영종도 한 공원에서 흉기를 든 남성이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경찰의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인천 영종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오후 11시 30분쯤 영종구 은골공원 산책로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흉기를 든 채 배회하고 있다는 112 신고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신고자는 경찰 조사에서 "해당 남성이 분리수거장 위치를 물어봤고 작은 흉기를 들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지만 용의자는 이미 자리를 뜬 상태였다. 용의자는 사건 당시 등산 모자를 쓰고 검은색 상·하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자의 증언을 바탕으로 용의자를 찾기 위해 신고 시점 전후 2~3일간의 은골공원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 작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은골공원에는 배드민턴장 이용자를 촬영하는 CCTV 1대만 설치돼 있어서 용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을 특정하지 못했다.


경찰은 현재 공원 이용자와 인근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탐문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일반적인 수사 기간인 60일 안에 용의자를 찾지 못하면 이 사건을 관리 미제 사건으로 분류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탐문 수사와 홍보물 배포 등을 통해 용의자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