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09일(금)

'주작 논란' 나혼산 살리나...'날 것'의 자연인이 나타났다

손수 의자를 만들더니 오토바이에 누워 영어 원서를 읽었다. 다시 오토바이를 타고 도착한 곳에서는 아이들에게 '사범님'으로 불렸다. 배우 김민이 예상 밖의 장면이 이어지는 하루를 공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민의 집과 일상이 공개됐다. 목공부터 독서, 합기도 수업까지 이어지는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은 놀라움과 감탄을 쏟아냈다.



김민의 집에는 오랜 해외 생활의 흔적이 담겨 있었다. 그는 영국에서 1년 반, 뉴질랜드에서 5년, 호주에서 1년 반 등 총 8년을 해외에서 지냈다고 밝혔다. 봉고차에서 생활하던 시절의 분위기를 살려 집을 꾸몄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MBC '나 혼자 산다'


집을 소개한 김민은 밀리터리 팬츠 차림으로 목공 작업에 나섰다. 각종 공구를 꺼내 직접 의자를 만드는 모습에 전현무는 "날것의 목공을 오랜만에 본다"며 시선을 떼지 못했다.


작업을 마친 뒤에는 옷을 갈아입고 샤인머스캣 한 송이를 들고 나왔다. 씻지 않은 포도를 송이째 들고 먹으며 움직이는 모습도 그대로 공개됐다.


이어 김민은 오토바이를 타고 자신만의 휴식 장소로 향했다.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며 오토바이를 타기 시작했다는 그는 도착하자마자 오토바이 위에 몸을 눕히고 영어 원서를 펼쳤다. 그가 읽던 책은 은사인 존 볼튼이 추천해준 책이었다.


영어 원서를 읽는 모습을 본 전현무는 김민이 해외에서 생활하게 된 이유를 물었다. 김민은 배우가 되기 전 한국에서 건축 일을 했다고 밝혔다.


MBC '나 혼자 산다'


그는 더 큰 건축 회사에서 일해보고 싶어 자신의 작업물을 올렸고, 해외에서 연락을 받아 면접을 보러 갔다고 했다. 그러나 현지에서 언어가 통하지 않자 영어를 배운 뒤 다시 면접에 도전하기로 했다.


영어를 배우려고 선택한 곳은 연기 학교였다. 김민은 이 과정에서 영국을 떠나 뉴질랜드로 옮겨갔고, 배우의 길을 걷게 된 사연을 전했다.



뜻밖의 진로 이야기에 이어 또 다른 일상이 공개됐다. 다시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한 김민이 도착한 곳은 아이들로 가득한 합기도장이었다. 도복으로 갈아입은 그를 아이들은 '사범님'이라고 불렀다.


김민은 낙법을 배우려고 합기도를 시작했지만, 이후 도 대표로 대회에 출전하고 사범 자격증까지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를 지켜본 코드 쿤스트는 "우리가 담기엔 너무 큰 사람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의 하루를 모두 본 코드 쿤스트는 "뭘 본 거지?"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어 "창작하는 사람 입장에서 인생을 예술로 사는 사람이라서 내가 좀 부끄럽기도 했다"고 감상을 전했다.


온라인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BNT뉴스는 방송 후 시청자들이 "역대급이었다", "오늘 나온 그대로 또 보여줘도 안 질릴 것 같다", "이제 진짜 찐 나 혼자 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