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민수가 음악 무대를 앞두고 10년간 함께한 반려견 생각에 눈물을 쏟았다.
오늘(2일) 방송하는 KBS2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에는 윤민수를 비롯해 로이킴, 우디, 보라, 박재정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날 윤민수는 피아노 선율과 목소리에 집중한 무대를 선보인다. 파격적인 헤어스타일로 등장한 윤민수를 향해 MC 성시경은 "애완 앵무새를 데리고 나온 줄 알았다"며 현장 분위기를 풀었다. 윤민수는 해당 헤어스타일을 시도하게 된 사연을 직접 털어놓는다.
성시경과의 토크에서는 아들 윤후에 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윤후가 성시경의 대표곡 '좋을텐데'를 리메이크한 소식이 전해지자, 성시경은 윤민수에게 "노래가 많다. 앞으로 계속해도 된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어지는 무대 준비 과정에서 윤민수는 가수 김나영의 곡 '봄 내음보다 너를'을 부르기 직전 갑작스럽게 눈물을 보였다. 직전까지 유쾌하게 대화를 나누던 모습과 달리 붉어진 눈시울에 성시경과 관객 모두 놀란 반응을 보였다.
윤민수가 무대 위에서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 이유는 10살 된 반려견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랜 세월을 곁에서 지킨 반려견 이야기를 나누던 중 울컥한 감정이 터져 나왔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