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탑(본명 최승현·38)과 배우 나나(본명 임진아·35)가 열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탑의 솔로앨범 '다중관점' 타이틀곡 '완전 미쳤어!' 뮤직비디오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탑은 나나에게 직접 출연을 제안했다. 나나가 "저를 캐스팅하신 이유가 궁금해요"라고 묻자, 탑은 "제가 봤을 때 가장 잘 어울렸습니다"라고 답했다.
2일 디스패치는 탑과 나나가 지난 6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측근은 "서로 통하는 게 많았다. 그 후로 연락을 주고 받다가 6월 경에 본격적으로 사귄 걸로 안다"고 전했다.
탑과 나나는 구리시 아치울 마을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이곳은 나나의 집으로 알려진 동네다. 두 사람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스케줄을 조정해 만남을 이어갔다. 주로 탑이 나나의 집을 방문하는 형태였다.
두 사람의 데이트는 평범했다. 택시를 이용하고 편의점에 들르는 등 일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탑은 모자만 착용했고, 나나는 마스크로 입만 가렸다. 주변 시선을 특별히 의식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지난달 24일에도 두 사람은 함께 시간을 보냈다. 나나는 밀라노 패션위크 참석을 앞두고 있었지만, 출국 직전까지 아치울에서 탑과 만났다. 9월의 마지막 날과 10월의 첫째 날에도 연달아 만남을 가졌다.
탑은 일정이 있을 때는 소속사 차량을 이용했고, 일정이 없는 날에는 택시로 이동했다. 두 사람은 이처럼 시간을 쪼개가며 만남을 이어갔다.
지난 4월에는 나나가 탑의 신곡 프로모션 콘텐츠에 출연하며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당시만 해도 서로 존댓말을 사용하며 어색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 이후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탑과 나나는 여러 면에서 공통점을 보인다. 탑은 빅뱅 출신이고, 나나는 애프터스쿨 출신으로 모두 2010년대 2세대 아이돌로 활동했다. 독특한 패션 감각으로 주목받았으며, 아이돌에서 연기자로 영역을 확장한 점도 닮았다.
두 사람의 지인은 "데뷔, 활동, 소문, 상처 등 비슷한 길을 걸었다"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도가 크다. 사랑도 일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탑은 최근 데뷔 20년 만에 처음으로 솔로 투어를 진행했다. 아시아 6개 지역을 도는 일정이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에 출연했으며, 지난 4월에는 11곡을 직접 프로듀싱한 솔로 앨범으로 가수 활동을 재개했다.
나나는 넷플릭스 '스캔들'을 공개했고 차기작도 준비 중이다. 지난해 솔로 앨범을 발매했고, 지난달에는 생일 팬송도 선보였다. '굿와이프', '마스크걸', '스캔들' 등의 작품에서 주목받으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