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02일(금)

흑자 전환한 백미당, 경기권 매장 늘린다... 일산·화정·동탄에 잇따라 출점

별도 법인으로 독립한 뒤 흑자 전환에 성공한 백미당이 경기권에서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대형 백화점부터 역세권, 신도시 복합쇼핑몰까지 서로 다른 생활상권에 잇따라 매장을 내며 고객 접점을 넓히는 전략이다.


백미당은 2일 롯데백화점 일산점을 시작으로 3일 화정역점, 30일 동탄 메타폴리스몰점을 차례로 연다고 밝혔다.


남양유업 백미당


롯데백화점 일산점은 지하 2층 푸드코트에 들어섰다. 인근 주민뿐 아니라 백화점을 찾는 가족 단위 고객까지 흡수할 수 있는 입지다.


화정역점은 화정역 인근 새롬프라자 5차 1층에 자리한다. 역 이용객과 주변 주거·학교 밀집 지역에서 발생하는 일상적인 카페 수요를 겨냥했다.


오픈을 기념해 3일부터 이틀간 전 메뉴 구매 고객에게 유기농 우유로 만든 미니컵 아이스크림 우유·말차·딸기 가운데 1종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달 말에는 동탄신도시로 영역을 넓힌다. 동탄 메타폴리스몰점은 메타폴리스몰 A블럭 지하 2층에 들어선다. 쇼핑몰 인근 주상복합 건물과 지하로 연결돼 있어 쇼핑객과 주변 거주민의 접근성이 높은 곳이다.


백미당은 2024년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아 전 매장을 리뉴얼한 뒤 도심과 주거지역, 쇼핑몰 등 생활권에 가까운 상권을 중심으로 신규 매장을 늘리고 있다.


지난해 도심공항점과 커넥트현대 청주점, 아이파크몰 용산점·당산점, 스타필드 안성점, 학동역점, 방배점 등을 열었다. 올해 들어서도 합정역점과 강남역점, 현대백화점 신촌점 등으로 매장망을 넓혔다.


매장 밖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유기농 우유를 활용한 아이스크림과 라떼를 중심으로 강원 정선 블루베리, 경기 연천 율무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는 한편 최근에는 전통 음료 식혜를 RTD 제품으로 만든 '바른식혜'도 출시했다.


백미당은 현재 전국 6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장 형태도 일반 카페형을 비롯해 백화점·쇼핑몰을 겨냥한 델리형, 브랜드 콘셉트를 강조한 시그니처형 등으로 세분화했다.


출점 확대의 배경에는 수익성 개선도 있다. 백미당은 지난해 별도 법인 출범 첫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들어서도 1분기와 2분기 연속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민준연 백미당 총괄 본부장은 "일산·화정·동탄 등 경기 주요 생활권에 신규 매장을 연이어 선보이며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권과 고객 특성을 고려한 출점과 차별화된 메뉴 개발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